이용대, 어이없는 자격정지…AG 어쩌나?

입력 2014.01.28 (19:16) 수정 2014.01.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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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셔틀콕 스타 이용대가 금지 약물 복용이 아닌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 선수 자격 정지를 당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미숙한 행정이 선수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 "1월 24일부로 이용대와 김기정이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약물검사와 관련한 절차규정 위반으로 1년간의 자격정지 조치를 통보받았습니다"

선수 자격 정지는 금지약물 복용에서 비롯된 게 아닙니다.

세계반도핑기구가 18개월동안 불시에 실시하는 도핑 검사를 이용대가 3차례나 받지 못한 게 이유입니다.

모두 배드민턴협회의 행정 미숙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세계반도핑기구의 불시 방한 검사때 분기별 선수 소재지 입력을 틀리게 해 이용대가 검사를 못 받게 했습니다.

9월에는 아예 소재지를 입력하지 않아 삼진아웃을 초래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 "협회가 선수관리를 소홀히 했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1년 자격 정지의 충격적인 피해를 당한 이용대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배드민턴협회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해 징계를 감량한다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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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 어이없는 자격정지…AG 어쩌나?
    • 입력 2014-01-28 19:29:24
    • 수정2014-01-28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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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셔틀콕 스타 이용대가 금지 약물 복용이 아닌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 선수 자격 정지를 당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미숙한 행정이 선수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 "1월 24일부로 이용대와 김기정이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약물검사와 관련한 절차규정 위반으로 1년간의 자격정지 조치를 통보받았습니다"

선수 자격 정지는 금지약물 복용에서 비롯된 게 아닙니다.

세계반도핑기구가 18개월동안 불시에 실시하는 도핑 검사를 이용대가 3차례나 받지 못한 게 이유입니다.

모두 배드민턴협회의 행정 미숙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세계반도핑기구의 불시 방한 검사때 분기별 선수 소재지 입력을 틀리게 해 이용대가 검사를 못 받게 했습니다.

9월에는 아예 소재지를 입력하지 않아 삼진아웃을 초래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 "협회가 선수관리를 소홀히 했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1년 자격 정지의 충격적인 피해를 당한 이용대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배드민턴협회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해 징계를 감량한다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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