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명절 추억 이야기

입력 2014.01.31 (08:23) 수정 2014.01.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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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슬기입니다.

가족과 흥겨운 명절 보내고 계실 텐데요.

‘명절’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죠?

스타들의 추억 이야기와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민족대명절 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명절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랭킹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녹취> 시민 : “시집 가라고요.”

<녹취> “빨리 장가가라 얘기 하시죠.”

집안 어른들의 결혼 잔소리가 바로 5위인데요~

<녹취> 전현무 (MC) : “형도 많이 듣겠다. 장가 안 가냐고.”

<녹취> 김국진 (개그맨) : “그래서 안 가 내가.”

네~ 김국진 씨에 이어 또 한명의 노총각 스타!

<녹취> 배기성 (가수) : “이제 만성이죠. 30대 넘어가서 너는 왜 결혼 안 해? 40대 넘어가면 어머니가 걸레질 하세요. 결혼이고 뭐고 애 하나 있었으면. 네가 어디 가서 애라도 하나 낳아 와야. 엄마가 이렇게 힘이 있을 때 아를 데려와야.”

여자 스타의 부담은 더 클 것 같은데요~

<녹취> 안문숙 (배우) : “최근 몇 년 사이에는요. 쟤가 갔나? 안 갔나?”

이젠 친척들도 헷갈릴 정도라고 하네요~

바로 다음 순위 만나보겠습니다!

<녹취> 시민 인터뷰 : “설 특집 프로그램이요.”

<녹취> “아이돌 특집.”

<녹취> “씨름이죠. 씨름.”

명절이면 생각나는 것 4위!

명절 특집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한민관 (개그맨) : “여기 갔다 엄마한테 걸려서 몽둥이로 맞고.”

<녹취> 한민관 어머니 : “당구장?”

스타의 가족은 물론 숨은 재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명절하면 씨름 챔피언전도 빠질 수 없죠!

그리고 생각나는 또 한 남자!

<녹취> 시민인터뷰 : “성룡이요?”

<녹취> “성룡 영화 많이 하지 않나요?”

성룡 표 영화!

명절에 한번씩은 꼭 보셨을 텐데요~

8,90년대엔 홍콩 영화가 줄을 이었죠.

국내 영화 중에선 코믹 영화가 단연 강세였습니다.

<녹취> 김원희 (배우) : “카! 페!”

이어지는 다음 순위는 좀 의외였는데요~

<녹취> 시민인터뷰 : “눈을 제일 많이 하죠.”

<녹취> “코.”

<녹취> “지방이식.”

3위의 정체는 바로~!

성형수술입니다.

명절 성형 수술과 관련해 웃지 못 할 추억이 있는 스타가 있었으니~!

<녹취> 정선희 (개그우먼) : “비밀이었는데 그때 추석이었어요. 왜냐하면 연휴 끼고 해야 하니까. 연휴 때 했는데 친척들이 오시잖아요. 어머니가 뭔가 애드립을 준비해놓은 게 없어서 절 방안으로 밀어 넣은 거예요. 그래서 추석 끼고 2박 3일 정도를 안가고 계시니까 계속 호박전만 넣어 날라주시고. 어머님이 가끔 쭈쭈바는 넣어주셨어요. 붓기 빼야 하니까.”

실제로 정선희 씨 같은 분들이 많은지 확인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가봤는데요~

<녹취> 이민구 (성형외과 전문의) : “성형외과에서 환자가 제일 많은 날이 명절 중에서도 추석 명절하고 설 명절인데요. 평소보다 2~3배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실명은 안 되고요. 몇몇 분들이 와서 시술받고 가기도 합니다.

명절에 성형 수술한 스타!

궁금해지네요~

명절이면 생각나는 것 2위는 바로 용돈!

<녹취> 시민 : “세뱃돈이요.”

<녹취> “세뱃돈하고 할머니 집 가서 세배 드리는 거요.”

<녹취> 주연 (배우)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녹취> 임채무 (배우) : “자~ 우리 송희.”

명절의 즐거움 용돈!

부모님 입장에서도 명절엔 역시 용돈이 최고인데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김용림 씨의 경우엔 현금으로 달라 이겁니까?”

<녹취> 김용림 (배우) : “자기는 기껏 해서 샀는데 시어머니 마음에 안들 수 있거든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근데 저희 며느리 입장에서는 돈 봉투만 드렸을 때 얘는 무슨 성의 없이 이렇게 생각할까봐.”

<녹취> 김용림 (배우) : “근데 저는 꼭 카드를 받아요.”

며느리 김지영 씨!

센스 만점이죠?

<녹취> 김용림 (배우) :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녹취> 이경규 (개그맨) : “그럼 돈 없이 카드면 주면요?”

<녹취> 김용림 (배우) : “섭섭하겠지.”

명절이면 생각나는 것!

대망의 1위는 바로 음식 장만 스트레스!

<녹취> 시민 인터뷰 : “음식 장만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큰 것 같아요.”

<녹취> “음식 준비할 때.”

<녹취> “음식을 많이 하고 전도 많이 부치고 그게 힘들죠.”

요리에 대해선 최고의 전문가죠~

요리 연구가 이혜정 씨도 명절 음식 장만엔 부담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혜정 (요리연구가) : “올릴 때는 가장자리를 다 얌전하게 다듬으세요.”

<녹취> 이혜정 (요리연구가) : “저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스트레스 때문에 위경련이 오는 거예요. 명절 하루 전날만 되면 시아버님이 산부인과 의사셨잖아요. 그때 진통제를 놔주셔야 제가 씻은 듯이 나은 거예요.”

집안의 맏며느리인 이혜정 씨!

<녹취> 이혜정 (요리연구가) : “말을 꼭 그래. 형님은 정말 잘하시죠? 저는 뭐 먹을 수 있어 이러는 거예요. 그냥 오지 마! 오지 마! 아예 네가 알아서 하고 그날 아침에 와. 하니까 쓸쓸해요.”

배연정 씨가 전수하는 스트레스 줄이는 노하우가 있는데요~

<녹취> 배연정 (개그우먼) : “메인은 우리가 해도 동서들한테 전화해요. 동서 오이소박이 담가와. 동서 열무김치 담가와 해서 딱 모여요. 그럼 칭찬해요. 어쩜 이렇게 맛있게 담갔니 하면 다음에 오는 동서들도 더 맛있게 해와요. 이건데 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끝이 없잖아요. 모여서 시집식구도 좀 씹고 남편도 씹고 또 나중에 결론은 다 칭찬이에요.”

스타들의 재미난 명절이야기 들어봤는데요.

남은 명절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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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의 명절 추억 이야기
    • 입력 2014-01-31 08:48:30
    • 수정2014-01-31 09:27:4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슬기입니다.

가족과 흥겨운 명절 보내고 계실 텐데요.

‘명절’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죠?

스타들의 추억 이야기와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민족대명절 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명절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랭킹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녹취> 시민 : “시집 가라고요.”

<녹취> “빨리 장가가라 얘기 하시죠.”

집안 어른들의 결혼 잔소리가 바로 5위인데요~

<녹취> 전현무 (MC) : “형도 많이 듣겠다. 장가 안 가냐고.”

<녹취> 김국진 (개그맨) : “그래서 안 가 내가.”

네~ 김국진 씨에 이어 또 한명의 노총각 스타!

<녹취> 배기성 (가수) : “이제 만성이죠. 30대 넘어가서 너는 왜 결혼 안 해? 40대 넘어가면 어머니가 걸레질 하세요. 결혼이고 뭐고 애 하나 있었으면. 네가 어디 가서 애라도 하나 낳아 와야. 엄마가 이렇게 힘이 있을 때 아를 데려와야.”

여자 스타의 부담은 더 클 것 같은데요~

<녹취> 안문숙 (배우) : “최근 몇 년 사이에는요. 쟤가 갔나? 안 갔나?”

이젠 친척들도 헷갈릴 정도라고 하네요~

바로 다음 순위 만나보겠습니다!

<녹취> 시민 인터뷰 : “설 특집 프로그램이요.”

<녹취> “아이돌 특집.”

<녹취> “씨름이죠. 씨름.”

명절이면 생각나는 것 4위!

명절 특집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한민관 (개그맨) : “여기 갔다 엄마한테 걸려서 몽둥이로 맞고.”

<녹취> 한민관 어머니 : “당구장?”

스타의 가족은 물론 숨은 재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명절하면 씨름 챔피언전도 빠질 수 없죠!

그리고 생각나는 또 한 남자!

<녹취> 시민인터뷰 : “성룡이요?”

<녹취> “성룡 영화 많이 하지 않나요?”

성룡 표 영화!

명절에 한번씩은 꼭 보셨을 텐데요~

8,90년대엔 홍콩 영화가 줄을 이었죠.

국내 영화 중에선 코믹 영화가 단연 강세였습니다.

<녹취> 김원희 (배우) : “카! 페!”

이어지는 다음 순위는 좀 의외였는데요~

<녹취> 시민인터뷰 : “눈을 제일 많이 하죠.”

<녹취> “코.”

<녹취> “지방이식.”

3위의 정체는 바로~!

성형수술입니다.

명절 성형 수술과 관련해 웃지 못 할 추억이 있는 스타가 있었으니~!

<녹취> 정선희 (개그우먼) : “비밀이었는데 그때 추석이었어요. 왜냐하면 연휴 끼고 해야 하니까. 연휴 때 했는데 친척들이 오시잖아요. 어머니가 뭔가 애드립을 준비해놓은 게 없어서 절 방안으로 밀어 넣은 거예요. 그래서 추석 끼고 2박 3일 정도를 안가고 계시니까 계속 호박전만 넣어 날라주시고. 어머님이 가끔 쭈쭈바는 넣어주셨어요. 붓기 빼야 하니까.”

실제로 정선희 씨 같은 분들이 많은지 확인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가봤는데요~

<녹취> 이민구 (성형외과 전문의) : “성형외과에서 환자가 제일 많은 날이 명절 중에서도 추석 명절하고 설 명절인데요. 평소보다 2~3배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실명은 안 되고요. 몇몇 분들이 와서 시술받고 가기도 합니다.

명절에 성형 수술한 스타!

궁금해지네요~

명절이면 생각나는 것 2위는 바로 용돈!

<녹취> 시민 : “세뱃돈이요.”

<녹취> “세뱃돈하고 할머니 집 가서 세배 드리는 거요.”

<녹취> 주연 (배우)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녹취> 임채무 (배우) : “자~ 우리 송희.”

명절의 즐거움 용돈!

부모님 입장에서도 명절엔 역시 용돈이 최고인데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김용림 씨의 경우엔 현금으로 달라 이겁니까?”

<녹취> 김용림 (배우) : “자기는 기껏 해서 샀는데 시어머니 마음에 안들 수 있거든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근데 저희 며느리 입장에서는 돈 봉투만 드렸을 때 얘는 무슨 성의 없이 이렇게 생각할까봐.”

<녹취> 김용림 (배우) : “근데 저는 꼭 카드를 받아요.”

며느리 김지영 씨!

센스 만점이죠?

<녹취> 김용림 (배우) :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녹취> 이경규 (개그맨) : “그럼 돈 없이 카드면 주면요?”

<녹취> 김용림 (배우) : “섭섭하겠지.”

명절이면 생각나는 것!

대망의 1위는 바로 음식 장만 스트레스!

<녹취> 시민 인터뷰 : “음식 장만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큰 것 같아요.”

<녹취> “음식 준비할 때.”

<녹취> “음식을 많이 하고 전도 많이 부치고 그게 힘들죠.”

요리에 대해선 최고의 전문가죠~

요리 연구가 이혜정 씨도 명절 음식 장만엔 부담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혜정 (요리연구가) : “올릴 때는 가장자리를 다 얌전하게 다듬으세요.”

<녹취> 이혜정 (요리연구가) : “저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스트레스 때문에 위경련이 오는 거예요. 명절 하루 전날만 되면 시아버님이 산부인과 의사셨잖아요. 그때 진통제를 놔주셔야 제가 씻은 듯이 나은 거예요.”

집안의 맏며느리인 이혜정 씨!

<녹취> 이혜정 (요리연구가) : “말을 꼭 그래. 형님은 정말 잘하시죠? 저는 뭐 먹을 수 있어 이러는 거예요. 그냥 오지 마! 오지 마! 아예 네가 알아서 하고 그날 아침에 와. 하니까 쓸쓸해요.”

배연정 씨가 전수하는 스트레스 줄이는 노하우가 있는데요~

<녹취> 배연정 (개그우먼) : “메인은 우리가 해도 동서들한테 전화해요. 동서 오이소박이 담가와. 동서 열무김치 담가와 해서 딱 모여요. 그럼 칭찬해요. 어쩜 이렇게 맛있게 담갔니 하면 다음에 오는 동서들도 더 맛있게 해와요. 이건데 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끝이 없잖아요. 모여서 시집식구도 좀 씹고 남편도 씹고 또 나중에 결론은 다 칭찬이에요.”

스타들의 재미난 명절이야기 들어봤는데요.

남은 명절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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