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선으로 담은 새들의 비행 외

입력 2014.01.31 (06:50) 수정 2014.01.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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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보는 이의 넋을 빼놓는 자연 장관이지만, 조류 독감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 새들의 군무! 이를 독특한 카메라 기법으로 포착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늘을 까맣게 뒤덮는 수십 개의 움직이는 점선들!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듯한 이 선들의 정체는 바로 한 무리의 새들인데요.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교수이자, 사진작가인 '데니스 라인스키'가 직접 새들의 화려한 군무 형태와 비행경로를 독특한 촬영 기법으로 담은 겁니다.

움직이지 않는 주변 사물과 변화무쌍하면서도 규칙적으로 날아다니는 새들의 조화가 인상적인데요.

초현실적인 새들의 모습! 바람처럼 움직이는 한 마리의 거대한 짐승 같기도 하네요.

‘펭귄을 집으로’… 특별한 서핑 작전

엎드려서 타는 소형 서핑 보드, '바디 보드'를 즐기는 남자!

호주 해변의 파도를 가르며 속도와 재미를 만끽하는 모습이 여느 서핑 장면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요.

그 순간, 손에 펭귄을 든 야생동물보호센터 직원이 그에게 다가옵니다.

예상보다 거친 파도와 물살 때문에 구조한 야생 펭귄을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없게 되자, 그의 서핑 실력을 보고 도움을 요청한 건데요.

흔쾌히 펭귄이 들어간 주머니를 목에 걸고 열심히 파도를 헤치는 남자!

비교적 파도가 잠잠한 깊은 바다까지 나아가 펭귄을 자유롭게 풀어줍니다. 파도타기의 스릴은 물론 감동적인 야생동물 사랑도 생생하게 담아낸 훈훈한 영상이네요.

모두를 행복하게 한 최고의 선물

<앵커 멘트>

정(情)을 전하는 설날 선물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 많으셨을 텐데요. 받는 이도, 주는 이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든 선물을 만나보시죠.

남자 친구에게서 커다란 선물 상자를 받은 여성! 한껏 부푼 마음으로 포장을 풀어보는데요.

상자 속에 있던 건 평범한 곰 인형! 살짝 냄새만 맡을 뿐 무관심하던 그녀가 돌연 두 눈이 커다래지며, 인형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쏟아냅니다.

남자 친구가 선물한 건, 바로 그녀의 추억 속 친구이자, 어린 시절 제일 좋아하던 곰 인형이었는데요.

이미 수년 전부터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모델이라, 남자 친구는 여러 골동품점과 인형 가게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무척이나 감격스러워 하는 여성!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최고의 선물이네요.

시작부터 꼬인 진입 작전

마약 밀매업자의 집을 급습한 터키 경찰! 대형 망치로 문을 부숴, 강제 진입을 시도합니다.

이쪽저쪽 요란하게 때려보지만, 흠집만 날 뿐, 끄떡도 하지 않는 대문! 다른 경찰들은 그저 하염없이 기다릴 뿐인데요.

결국, 집 안에서 웬 남자가 직접 문을 열어주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진범이라면 벌써 몰래 도망가고도 남을 시간이네요.

깜짝 등장한 애완견의 지원군은?

아무도 모르게 주인의 도시락 가방을 탐하던 애완견! 그만 현장에서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가방을 벗지도 못하고 주인 부부에게 따끔하게 혼이 나려던 찰나, 어떻게 알았는지, 걸음마도 안 뗀 주인 아들이 방 안으로 기어옵니다. 내 친구를 너무 혼내지 말라는 듯, 카메라를 빤히 바라보는데요.

깜짝 등장한 아기 지원군 덕분에 곤란한 상황을 무사히 넘기게 된 애완견! 어쩜 이렇게 잘 통하는지, 어른들은 모르는 이들만의 텔레파시가 있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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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선으로 담은 새들의 비행 외
    • 입력 2014-01-31 09:21:40
    • 수정2014-01-31 1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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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보는 이의 넋을 빼놓는 자연 장관이지만, 조류 독감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 새들의 군무! 이를 독특한 카메라 기법으로 포착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늘을 까맣게 뒤덮는 수십 개의 움직이는 점선들!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듯한 이 선들의 정체는 바로 한 무리의 새들인데요.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교수이자, 사진작가인 '데니스 라인스키'가 직접 새들의 화려한 군무 형태와 비행경로를 독특한 촬영 기법으로 담은 겁니다.

움직이지 않는 주변 사물과 변화무쌍하면서도 규칙적으로 날아다니는 새들의 조화가 인상적인데요.

초현실적인 새들의 모습! 바람처럼 움직이는 한 마리의 거대한 짐승 같기도 하네요.

‘펭귄을 집으로’… 특별한 서핑 작전

엎드려서 타는 소형 서핑 보드, '바디 보드'를 즐기는 남자!

호주 해변의 파도를 가르며 속도와 재미를 만끽하는 모습이 여느 서핑 장면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요.

그 순간, 손에 펭귄을 든 야생동물보호센터 직원이 그에게 다가옵니다.

예상보다 거친 파도와 물살 때문에 구조한 야생 펭귄을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없게 되자, 그의 서핑 실력을 보고 도움을 요청한 건데요.

흔쾌히 펭귄이 들어간 주머니를 목에 걸고 열심히 파도를 헤치는 남자!

비교적 파도가 잠잠한 깊은 바다까지 나아가 펭귄을 자유롭게 풀어줍니다. 파도타기의 스릴은 물론 감동적인 야생동물 사랑도 생생하게 담아낸 훈훈한 영상이네요.

모두를 행복하게 한 최고의 선물

<앵커 멘트>

정(情)을 전하는 설날 선물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 많으셨을 텐데요. 받는 이도, 주는 이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든 선물을 만나보시죠.

남자 친구에게서 커다란 선물 상자를 받은 여성! 한껏 부푼 마음으로 포장을 풀어보는데요.

상자 속에 있던 건 평범한 곰 인형! 살짝 냄새만 맡을 뿐 무관심하던 그녀가 돌연 두 눈이 커다래지며, 인형을 끌어안은 채, 눈물을 쏟아냅니다.

남자 친구가 선물한 건, 바로 그녀의 추억 속 친구이자, 어린 시절 제일 좋아하던 곰 인형이었는데요.

이미 수년 전부터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모델이라, 남자 친구는 여러 골동품점과 인형 가게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무척이나 감격스러워 하는 여성!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최고의 선물이네요.

시작부터 꼬인 진입 작전

마약 밀매업자의 집을 급습한 터키 경찰! 대형 망치로 문을 부숴, 강제 진입을 시도합니다.

이쪽저쪽 요란하게 때려보지만, 흠집만 날 뿐, 끄떡도 하지 않는 대문! 다른 경찰들은 그저 하염없이 기다릴 뿐인데요.

결국, 집 안에서 웬 남자가 직접 문을 열어주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진범이라면 벌써 몰래 도망가고도 남을 시간이네요.

깜짝 등장한 애완견의 지원군은?

아무도 모르게 주인의 도시락 가방을 탐하던 애완견! 그만 현장에서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가방을 벗지도 못하고 주인 부부에게 따끔하게 혼이 나려던 찰나, 어떻게 알았는지, 걸음마도 안 뗀 주인 아들이 방 안으로 기어옵니다. 내 친구를 너무 혼내지 말라는 듯, 카메라를 빤히 바라보는데요.

깜짝 등장한 아기 지원군 덕분에 곤란한 상황을 무사히 넘기게 된 애완견! 어쩜 이렇게 잘 통하는지, 어른들은 모르는 이들만의 텔레파시가 있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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