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공공 데이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입력 2014.01.31 (19:20) 수정 2014.01.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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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3.0이란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정보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자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이를 통해 공개된 공공데이터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업 아이템을 얻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서 주차장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강수남씨는 주변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습니다.

<녹취> "여기 마침 공영주차장이 있네요. 서초구에서 하는 공영주차장."

초록색은 공영, 파란색은 사설 주차장, 숫자는 천원 단위로 표시된 주차 요금입니다.

서울시의 공영주차장 정보를 이용해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강수남('모두의 주차장' 개발자) : "쉽게 직관적으로 정보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지도 위에 요금 정보와 함께 노출 시킨겁니다. "

한 벤처업체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

의료진 정보는 물론 실제 고객의 이용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내려받은 사용자만 80만 명, 사용자는 무료지만 업체는 병원들로부터 홍보비를 받아 12억 원을 벌었습니다.

병원 정보는 공공데이터였습니다.

<인터뷰> 이희용('메디라떼' 개발자) : "우연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들어가 보니까 전국 모든 병원들에 대한 정보들이 아주 충분하게 잘 들어 있었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공공 문서는 31만 건.

정부는 2017년까지 7억 7천만 건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개방실적은 공공기관 평가에도 반영됩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많이 공개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적 실리와 편의를 높이는 밑거름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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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되는 ‘공공 데이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 입력 2014-01-31 19:22:32
    • 수정2014-01-31 19: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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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3.0이란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정보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자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이를 통해 공개된 공공데이터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업 아이템을 얻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서 주차장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강수남씨는 주변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습니다.

<녹취> "여기 마침 공영주차장이 있네요. 서초구에서 하는 공영주차장."

초록색은 공영, 파란색은 사설 주차장, 숫자는 천원 단위로 표시된 주차 요금입니다.

서울시의 공영주차장 정보를 이용해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강수남('모두의 주차장' 개발자) : "쉽게 직관적으로 정보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지도 위에 요금 정보와 함께 노출 시킨겁니다. "

한 벤처업체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

의료진 정보는 물론 실제 고객의 이용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내려받은 사용자만 80만 명, 사용자는 무료지만 업체는 병원들로부터 홍보비를 받아 12억 원을 벌었습니다.

병원 정보는 공공데이터였습니다.

<인터뷰> 이희용('메디라떼' 개발자) : "우연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들어가 보니까 전국 모든 병원들에 대한 정보들이 아주 충분하게 잘 들어 있었습니다."

지난해 공개된 공공 문서는 31만 건.

정부는 2017년까지 7억 7천만 건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개방실적은 공공기관 평가에도 반영됩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많이 공개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적 실리와 편의를 높이는 밑거름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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