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경제·민생에 공감…야권연대 대립각

입력 2014.02.02 (21:07) 수정 2014.02.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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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맞아 민심 탐방을 한 여야 정치권은 경제와 민생을 챙겨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한목소리로 전했습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연대 가능성을 거론한 반면, 새누리당은 구태 정치 부활이라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지역을 찾은 여야 의원들은 정치권에 비판적인 바닥 민심을 거듭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싸우지 말고 서민 경제를 살려달라, 개인 정보 유출과 AI 대책을 확실히 챙겨 달라는 등 민생에 대한 주문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지방 선거에서 이겨 달라는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광역 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면서도 막판 야권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새정치 경쟁이 구태정치를 살려주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야권 연대가 딜레마지만 국민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할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해, 연대불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철수 신당측이 선거연대를 않겠다고 한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선거 승리만을 위한 야권 연대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안철수 의원 측에서) 현재로서는 연대는 없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데, 선거연대라는 것은 구태정치 중의 구태정치다."

지방 선거가 넉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레 광역 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여야는 지방 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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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민심 경제·민생에 공감…야권연대 대립각
    • 입력 2014-02-02 21:08:17
    • 수정2014-02-02 2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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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맞아 민심 탐방을 한 여야 정치권은 경제와 민생을 챙겨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한목소리로 전했습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연대 가능성을 거론한 반면, 새누리당은 구태 정치 부활이라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지역을 찾은 여야 의원들은 정치권에 비판적인 바닥 민심을 거듭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싸우지 말고 서민 경제를 살려달라, 개인 정보 유출과 AI 대책을 확실히 챙겨 달라는 등 민생에 대한 주문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지방 선거에서 이겨 달라는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광역 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면서도 막판 야권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새정치 경쟁이 구태정치를 살려주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야권 연대가 딜레마지만 국민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할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해, 연대불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안철수 신당측이 선거연대를 않겠다고 한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선거 승리만을 위한 야권 연대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안철수 의원 측에서) 현재로서는 연대는 없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데, 선거연대라는 것은 구태정치 중의 구태정치다."

지방 선거가 넉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레 광역 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여야는 지방 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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