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 ‘관광 주간’ 신설…휴가비도 지원

입력 2014.02.03 (15:13) 수정 2014.02.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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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여름 휴가철에 집중돼 온 국내 관광 수요 분산을 위해 봄, 가을에 '관광 주간'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에 초중고교의 단기 방학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휴가비도 지원합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고,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매년 5월 1일부터 11일까지와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관광 주간'으로 정하고, 봄, 가을 국내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주간에 맞춰 단기 방학을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 근로자 3천5백 명에게 1인당 40만 원씩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카드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세대에게는 '통합문화이용권'을 확대 지급합니다.

올해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곳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해 3년간 최대 25억 원씩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또, 창조관광 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허용과 5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투자 적격 이상 신용등급으로 규정돼 있는 복합 리조트의 외국인 투자자 자격 요건을 완화해 신용등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종합적인 자금조달 능력 등을 감안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내국인의 국내 관광 시장 규모를 30조 원으로 확대하고 관광분야 일자리를 백만 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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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가을 ‘관광 주간’ 신설…휴가비도 지원
    • 입력 2014-02-03 15:31:20
    • 수정2014-02-04 0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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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여름 휴가철에 집중돼 온 국내 관광 수요 분산을 위해 봄, 가을에 '관광 주간'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에 초중고교의 단기 방학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휴가비도 지원합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고,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매년 5월 1일부터 11일까지와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관광 주간'으로 정하고, 봄, 가을 국내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주간에 맞춰 단기 방학을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 근로자 3천5백 명에게 1인당 40만 원씩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카드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세대에게는 '통합문화이용권'을 확대 지급합니다.

올해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곳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해 3년간 최대 25억 원씩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또, 창조관광 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허용과 5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투자 적격 이상 신용등급으로 규정돼 있는 복합 리조트의 외국인 투자자 자격 요건을 완화해 신용등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종합적인 자금조달 능력 등을 감안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내국인의 국내 관광 시장 규모를 30조 원으로 확대하고 관광분야 일자리를 백만 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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