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군 인력 본격 육성…전역 후 취업 지원

입력 2014.02.05 (06:43) 수정 2014.02.05 (0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치열해지는 사이버전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선발된 인력에 대해선 교육 비용뿐 아니라 전역 후 취업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주요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청와대 홈페이지 변조.

최근 이메일 초청장을 통한 악성 코드 공격 시도까지 보이지 않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해킹과 사이버전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전문 부대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주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 "북한과 관련한 정보, 군 관련한 정보는 민간에게 공개하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 전문 조직을 두어서..."

장교급인 과학기술전문 사관 20명. 일반 사병인 사이버 전문 인력 20명으로 모두 40명 규모입니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올 10월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재학생들 가운데 선발되며, 교육을 거쳐 2017년 장교로 임관하게 됩니다.

사이버 전문인력은 내년쯤 미래부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후 2016년 입대합니다.

정부는 이들 대상자들에게 장학금과 등록금 뿐 아니라 전역 후 진학과 창업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석영 (국장/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 : "사회에 진출할 경우, 지원방안으로 미래부는 대학원 진학,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인재에 대한 지원대책을..."

현재 북한의 전문 해커 부대 규모는 3천명선.

이같은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인재 선발과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이버 군 인력 본격 육성…전역 후 취업 지원
    • 입력 2014-02-05 06:46:04
    • 수정2014-02-05 09:34: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치열해지는 사이버전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습니다.

선발된 인력에 대해선 교육 비용뿐 아니라 전역 후 취업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주요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청와대 홈페이지 변조.

최근 이메일 초청장을 통한 악성 코드 공격 시도까지 보이지 않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해킹과 사이버전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전문 부대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주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 "북한과 관련한 정보, 군 관련한 정보는 민간에게 공개하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 전문 조직을 두어서..."

장교급인 과학기술전문 사관 20명. 일반 사병인 사이버 전문 인력 20명으로 모두 40명 규모입니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올 10월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재학생들 가운데 선발되며, 교육을 거쳐 2017년 장교로 임관하게 됩니다.

사이버 전문인력은 내년쯤 미래부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후 2016년 입대합니다.

정부는 이들 대상자들에게 장학금과 등록금 뿐 아니라 전역 후 진학과 창업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석영 (국장/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 : "사회에 진출할 경우, 지원방안으로 미래부는 대학원 진학,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인재에 대한 지원대책을..."

현재 북한의 전문 해커 부대 규모는 3천명선.

이같은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인재 선발과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