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질투심에 그만…스타의 고백

입력 2014.02.05 (08:22) 수정 2014.02.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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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언가에 괜히 질투가 났던 순간!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소문난 질투왕 스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리포터>

<녹취> 오만석(연기자) : “앞으로 화장하지 마! 회사에 일하러 다니지 멋 내러 다니냐?“

이들을 말릴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녹취> 오만석(연기자) : “이 씨!!”

질투에 눈이 멀어 분노하는 스타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터프가이로 소문난 김남일 선수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녹취> 김남일(축구 선수) : “내 와이프한테 뭐라고 했어?”

부부싸움을 불러온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는데요.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남편이 지난번에 박은영 아나운서 집에 갔을 때 봤어요. 규현 씨랑 저랑 몰래 통화를 하는 신이 있었거든요.“

<녹취> 규현(가수) : “아~ 네, 몰래카메라 때문에.”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그 때 규현 씨가 어 누나~이랬잖아요.”

<녹취> 규현(가수) : “어, 누나!”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어, 다 왔구나. 소개팅 시켜주려는데 괜찮아?”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갑자기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는 거예요. 삐- 해주세요. 그 xx는 누구야? 그러는 거예요!“

느닷없는 거친 욕설에 정신은 혼미해지고~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오빠 왜 화내~ 슈퍼주니어의 규현이라고 그랬더니“

<녹취> 김남일(축구 선수) : “규현인 누구야? 누구야?”

오해는 화를 낳아 폭발 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규현(가수) : “남일이 형님 정말 그 당시엔 몰래카메라 때문에... 사실 김보민 아나운서님 번호도 알지 못 해요... 사랑합니다...“

이제 오해는 풀어주실 거죠~?

<녹취> 김지민(개그맨) : “네가 지금 개그맨 만나다 데어 죽어봐~야 정신 차리지?“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질투의 화신이 있습니다.

<녹취> 한석준(아나운서) : “경쟁상대다 싶은 미녀 개그우먼은 누가 있나요?“

과연 그녀의 질투 대상은 누구일까요?

<녹취> 김지민(개그맨) : “신보라 씨? 예쁘기도 하고 재능도 많고 노래도 잘하잖아요. 너무 모든 걸 갖춰서 좀 얄미워요.“

이런 지민 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랑에 푹~ 빠져있는 신보라 씨.

<녹취> 김기리(개그맨) : “반지 이런 건 아니고 춥잖아.”

김기리 씨에게 받은 선물을 들고 자랑에 나서는데요.

<녹취> 김지민(개그맨) : “이런 걸 남자한테 왜 받아?”

외로운 솔로에겐 가장 견디기 힘든 순간!

<녹취> 김지민(개그맨) : “누군 남자친구 없어서 못 받나?”

<녹취> 신보라(개그맨) : “사랑은~?”

<녹취> 김지민(개그맨) : “아 저리 치워. 이게 제일 따뜻해.”

왠지 비참해지는 이 기분은 뭘까요...?

질투의 대상, 비단 연인들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국민 딸 바보로 자리 잡은 추성훈 씨.

그의 지극한 딸 사랑이 못마땅한 건 아내 야노시호 씬데요.

<녹취> 야노시호(모델) : “나 이제 가도 되나? 괜찮지?”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응, 괜찮아 당신은 가봐”

<녹취> 야노시호(모델) : “응?”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내가 할게. 내 할 일은.”

무심한 남편의 말 한마디에 왠지 서운해집니다.

<녹취> 야노시호(모델) : “무슨 말이야? 나도 잘 부탁해 성훈 씨.”

아내의 핀잔에도 그의 눈엔 사랑이 뿐인데요.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사랑아 케이크다~”

<녹취> 직원 : “시호 씨가 준비하신 케이크입니다.”

<녹취> 야노시호(모델) : “축하해~”

기념일을 맞이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 아내.

<녹취> 야노시호(모델) : “아빠가 소원을 말해줄 거야. 말해줘.”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먼저 사랑이가 잘 크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하고... 다음은 사랑이가 건강하게...“

<녹취> 야노시호(모델) : “에?! 우리 결혼 5주년이야 사랑이도 좋지만 결혼기념일이야!“

이렇게 늘 무뚝뚝한 남편, 추성훈 씨의 진심이 궁금한데요.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아마 시호랑 안 만났으면 저는 계속 결혼 안 하고 혼자 살았을 거예요. 제 아기를 시호와 낳고 싶어서 시호랑 결혼했어요, 그런 여자는 시호밖에 없었어요.“

속마음은 아내 사랑으로 가득하네요.

<녹취> 정은지(가수) : “유민상 씨. 축하드립니다.”

2013년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유민상 씨.

<녹취> 유민상(개그맨) : “사실 그 수상소감을 최우수상용으로 준비했는데 이 최우, 아니 우수상이란 게 정말 대상 바로 밑에... 밑에 밑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상에 걸맞은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토록 바래왔던 최우수상은~

동료 개그맨 김준현 씨에게 돌아가고 말았는데요.

<녹취> 김준현(개그맨) : “더 열심히 웃기도록 하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질투의 화신이 된 유민상 씨!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현장에선 옆에 있었던 유민상 씨가... 지금 표정이 좀 많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녹취> 유민상(개그맨) : “방송이라 되도록 밝은 웃음으로 짓고 싶었는데 도저히 안되네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현장에서는 진짜 재치있다 우수상인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재치있게 살리는구나 했더니 진짜 최우수상 소감이었군요.“

감추고 싶었던 그날의 진실은 이렇게 드러나 버렸습니다.

90년대 가요계의 요정 자리를 지키던 SES에게 1년 후, 핑클이 도전장을 내밀고 나섰습니다!

16년이 지난 지금, 그녀들의 고백이 시작됐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전 진짜 SES 데뷔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맨) : “왜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너무 예뻐서. 진짜 요정 같았어요.”

<녹취> 이효리(가수) : “ses는 요정 같으니까 너흰 노래로 승부하라고. 근데 뭘 노래로 승부해 주현이 밖에 없는데~“

나름 야심찬 기획이었지만 데뷔 초부터 경쟁은 쉽지 않았는데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그럼 핑클은 타도 ses였던 거예요?”

<녹취> 이효리(가수) : “그랬을 거예요. 무대에서 딱 마주친 적이 있어요. 초반엔 우리가 인기가 없었는데 막 따라잡았을 무렵 그 프로그램이 잡힌 거예요. 여기서 결정이 난다 1,2위가.“

자존심이 걸린 무대! 결과는요,

ses 승! 이네요.

<녹취> 유진(가수) :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열심히 하는 ses가 되겠습니다.“

<녹취> 이효리(가수) : “다 내려와서 울고.”

<녹취> 유진(가수) : “정말 울었어?”

<녹취> 이효리(가수) : “응”

그리고 소심한 복수가 이어지는데요!

<녹취> 이효리(가수) : “너네 1위 후보 다 같이 올라가면 너네 무조건 ses 옆에 서라고. 그리고 제일 큰 주현이가 딱 그 옆에 서라고.“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그런 얘기 많이 했대요. 진짜로 싸워도 핑클이 이긴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경쟁구도네요~

질투는 나의 힘!

귀여운 질투에 빠진 스타들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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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질투심에 그만…스타의 고백
    • 입력 2014-02-05 08:23:45
    • 수정2014-02-05 11:08: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무언가에 괜히 질투가 났던 순간!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소문난 질투왕 스타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리포터>

<녹취> 오만석(연기자) : “앞으로 화장하지 마! 회사에 일하러 다니지 멋 내러 다니냐?“

이들을 말릴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녹취> 오만석(연기자) : “이 씨!!”

질투에 눈이 멀어 분노하는 스타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터프가이로 소문난 김남일 선수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녹취> 김남일(축구 선수) : “내 와이프한테 뭐라고 했어?”

부부싸움을 불러온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는데요.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남편이 지난번에 박은영 아나운서 집에 갔을 때 봤어요. 규현 씨랑 저랑 몰래 통화를 하는 신이 있었거든요.“

<녹취> 규현(가수) : “아~ 네, 몰래카메라 때문에.”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그 때 규현 씨가 어 누나~이랬잖아요.”

<녹취> 규현(가수) : “어, 누나!”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어, 다 왔구나. 소개팅 시켜주려는데 괜찮아?”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갑자기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는 거예요. 삐- 해주세요. 그 xx는 누구야? 그러는 거예요!“

느닷없는 거친 욕설에 정신은 혼미해지고~

<녹취> 김보민(아나운서) : “오빠 왜 화내~ 슈퍼주니어의 규현이라고 그랬더니“

<녹취> 김남일(축구 선수) : “규현인 누구야? 누구야?”

오해는 화를 낳아 폭발 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규현(가수) : “남일이 형님 정말 그 당시엔 몰래카메라 때문에... 사실 김보민 아나운서님 번호도 알지 못 해요... 사랑합니다...“

이제 오해는 풀어주실 거죠~?

<녹취> 김지민(개그맨) : “네가 지금 개그맨 만나다 데어 죽어봐~야 정신 차리지?“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질투의 화신이 있습니다.

<녹취> 한석준(아나운서) : “경쟁상대다 싶은 미녀 개그우먼은 누가 있나요?“

과연 그녀의 질투 대상은 누구일까요?

<녹취> 김지민(개그맨) : “신보라 씨? 예쁘기도 하고 재능도 많고 노래도 잘하잖아요. 너무 모든 걸 갖춰서 좀 얄미워요.“

이런 지민 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랑에 푹~ 빠져있는 신보라 씨.

<녹취> 김기리(개그맨) : “반지 이런 건 아니고 춥잖아.”

김기리 씨에게 받은 선물을 들고 자랑에 나서는데요.

<녹취> 김지민(개그맨) : “이런 걸 남자한테 왜 받아?”

외로운 솔로에겐 가장 견디기 힘든 순간!

<녹취> 김지민(개그맨) : “누군 남자친구 없어서 못 받나?”

<녹취> 신보라(개그맨) : “사랑은~?”

<녹취> 김지민(개그맨) : “아 저리 치워. 이게 제일 따뜻해.”

왠지 비참해지는 이 기분은 뭘까요...?

질투의 대상, 비단 연인들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국민 딸 바보로 자리 잡은 추성훈 씨.

그의 지극한 딸 사랑이 못마땅한 건 아내 야노시호 씬데요.

<녹취> 야노시호(모델) : “나 이제 가도 되나? 괜찮지?”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응, 괜찮아 당신은 가봐”

<녹취> 야노시호(모델) : “응?”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내가 할게. 내 할 일은.”

무심한 남편의 말 한마디에 왠지 서운해집니다.

<녹취> 야노시호(모델) : “무슨 말이야? 나도 잘 부탁해 성훈 씨.”

아내의 핀잔에도 그의 눈엔 사랑이 뿐인데요.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사랑아 케이크다~”

<녹취> 직원 : “시호 씨가 준비하신 케이크입니다.”

<녹취> 야노시호(모델) : “축하해~”

기념일을 맞이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 아내.

<녹취> 야노시호(모델) : “아빠가 소원을 말해줄 거야. 말해줘.”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먼저 사랑이가 잘 크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하고... 다음은 사랑이가 건강하게...“

<녹취> 야노시호(모델) : “에?! 우리 결혼 5주년이야 사랑이도 좋지만 결혼기념일이야!“

이렇게 늘 무뚝뚝한 남편, 추성훈 씨의 진심이 궁금한데요.

<녹취> 추성훈(격투기 선수) : “아마 시호랑 안 만났으면 저는 계속 결혼 안 하고 혼자 살았을 거예요. 제 아기를 시호와 낳고 싶어서 시호랑 결혼했어요, 그런 여자는 시호밖에 없었어요.“

속마음은 아내 사랑으로 가득하네요.

<녹취> 정은지(가수) : “유민상 씨. 축하드립니다.”

2013년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유민상 씨.

<녹취> 유민상(개그맨) : “사실 그 수상소감을 최우수상용으로 준비했는데 이 최우, 아니 우수상이란 게 정말 대상 바로 밑에... 밑에 밑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상에 걸맞은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토록 바래왔던 최우수상은~

동료 개그맨 김준현 씨에게 돌아가고 말았는데요.

<녹취> 김준현(개그맨) : “더 열심히 웃기도록 하겠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질투의 화신이 된 유민상 씨!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현장에선 옆에 있었던 유민상 씨가... 지금 표정이 좀 많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녹취> 유민상(개그맨) : “방송이라 되도록 밝은 웃음으로 짓고 싶었는데 도저히 안되네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현장에서는 진짜 재치있다 우수상인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재치있게 살리는구나 했더니 진짜 최우수상 소감이었군요.“

감추고 싶었던 그날의 진실은 이렇게 드러나 버렸습니다.

90년대 가요계의 요정 자리를 지키던 SES에게 1년 후, 핑클이 도전장을 내밀고 나섰습니다!

16년이 지난 지금, 그녀들의 고백이 시작됐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전 진짜 SES 데뷔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 박미선(개그맨) : “왜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너무 예뻐서. 진짜 요정 같았어요.”

<녹취> 이효리(가수) : “ses는 요정 같으니까 너흰 노래로 승부하라고. 근데 뭘 노래로 승부해 주현이 밖에 없는데~“

나름 야심찬 기획이었지만 데뷔 초부터 경쟁은 쉽지 않았는데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그럼 핑클은 타도 ses였던 거예요?”

<녹취> 이효리(가수) : “그랬을 거예요. 무대에서 딱 마주친 적이 있어요. 초반엔 우리가 인기가 없었는데 막 따라잡았을 무렵 그 프로그램이 잡힌 거예요. 여기서 결정이 난다 1,2위가.“

자존심이 걸린 무대! 결과는요,

ses 승! 이네요.

<녹취> 유진(가수) :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열심히 하는 ses가 되겠습니다.“

<녹취> 이효리(가수) : “다 내려와서 울고.”

<녹취> 유진(가수) : “정말 울었어?”

<녹취> 이효리(가수) : “응”

그리고 소심한 복수가 이어지는데요!

<녹취> 이효리(가수) : “너네 1위 후보 다 같이 올라가면 너네 무조건 ses 옆에 서라고. 그리고 제일 큰 주현이가 딱 그 옆에 서라고.“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그런 얘기 많이 했대요. 진짜로 싸워도 핑클이 이긴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경쟁구도네요~

질투는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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