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꽁꽁’…입춘 한파

<앵커 멘트>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입춘 절기였습니다.

한파는 오늘도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화훼공판장에 장주희 기상캐스터 나가있습니다.

장주희 캐스터, 추위 속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리포트>

네, 바깥은 지금 영하 8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이틀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곳에선 때 이른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지금 이곳에선 이제 막 경매가 시작됐는데요,

부산과 충남 서산 등 전국 곳곳에서 막 도착한 장미와 백합 등 210만 송이의 다양한 꽃들이 형형색색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곳엔 이렇게 활짝 핀 꽃이 가득하지만, 한파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강원산지에 한파경보,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서울이 내일 아침 영하 10도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부산이 영하 5도 등 대부분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그래도 바람은 어제보다 잦아들겠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은 영하 1도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역시 오늘도 0도 안팎의 추위가 하루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부터 누그러지겠지만,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엔 남부지방에,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aT 화훼공판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