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설 개선하니 사고 절감 효과 ‘톡톡’
입력 2014.02.05 (09:51)
수정 2014.02.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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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도로 설계나 신호체계가 원인이 되기도 하죠.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사고 다발 지역들이 단순한 시설 개선만으로 사고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차로입니다.
세 방향에서 버스 전용차로가 합쳐지는데다 여러 차선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도로안내 표지판까지 부실하다 보니, 서울 교차로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2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충희(서울시 성북구) : "여기는 초행길에 저쪽 차선으로 못가는 부분도 있는데 모르는 분이 지나가는 분들도 있고 해서 사고날 염려가 많은 것 같아요."
최근 3년간 130여 건의 사고가 났던 이 곳도 잘못된 구조가 원인이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횡단보도가 곧바로 이어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겁니다.
이에 따라 꺾어진 형태로 돼 있던 횡단보도를 직선 형태로 바꾸니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의 수도, 사고 빈도도 줄었습니다.
초등학교 앞 도로는 횡단보도의 길이를 줄이고, 무단횡단 상습지역엔 중앙선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사고 다발지역 260여 곳의 시설을 개선했더니, 사고 건수는 22% 정도, 사상자 수도 24%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 최정수(서울시 교통운영팀장) : "과연 도로구조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상의해 보고 거기에서 나온 문제점을 현장 개선에 반영해서..."
서울시는 올해도 20여 곳에서 시설 개선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도로 설계나 신호체계가 원인이 되기도 하죠.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사고 다발 지역들이 단순한 시설 개선만으로 사고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차로입니다.
세 방향에서 버스 전용차로가 합쳐지는데다 여러 차선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도로안내 표지판까지 부실하다 보니, 서울 교차로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2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충희(서울시 성북구) : "여기는 초행길에 저쪽 차선으로 못가는 부분도 있는데 모르는 분이 지나가는 분들도 있고 해서 사고날 염려가 많은 것 같아요."
최근 3년간 130여 건의 사고가 났던 이 곳도 잘못된 구조가 원인이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횡단보도가 곧바로 이어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겁니다.
이에 따라 꺾어진 형태로 돼 있던 횡단보도를 직선 형태로 바꾸니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의 수도, 사고 빈도도 줄었습니다.
초등학교 앞 도로는 횡단보도의 길이를 줄이고, 무단횡단 상습지역엔 중앙선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사고 다발지역 260여 곳의 시설을 개선했더니, 사고 건수는 22% 정도, 사상자 수도 24%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 최정수(서울시 교통운영팀장) : "과연 도로구조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상의해 보고 거기에서 나온 문제점을 현장 개선에 반영해서..."
서울시는 올해도 20여 곳에서 시설 개선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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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시설 개선하니 사고 절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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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05 10:03:14
- 수정2014-02-05 1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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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도로 설계나 신호체계가 원인이 되기도 하죠.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사고 다발 지역들이 단순한 시설 개선만으로 사고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차로입니다.
세 방향에서 버스 전용차로가 합쳐지는데다 여러 차선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도로안내 표지판까지 부실하다 보니, 서울 교차로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2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충희(서울시 성북구) : "여기는 초행길에 저쪽 차선으로 못가는 부분도 있는데 모르는 분이 지나가는 분들도 있고 해서 사고날 염려가 많은 것 같아요."
최근 3년간 130여 건의 사고가 났던 이 곳도 잘못된 구조가 원인이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횡단보도가 곧바로 이어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겁니다.
이에 따라 꺾어진 형태로 돼 있던 횡단보도를 직선 형태로 바꾸니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의 수도, 사고 빈도도 줄었습니다.
초등학교 앞 도로는 횡단보도의 길이를 줄이고, 무단횡단 상습지역엔 중앙선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사고 다발지역 260여 곳의 시설을 개선했더니, 사고 건수는 22% 정도, 사상자 수도 24%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 최정수(서울시 교통운영팀장) : "과연 도로구조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상의해 보고 거기에서 나온 문제점을 현장 개선에 반영해서..."
서울시는 올해도 20여 곳에서 시설 개선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도로 설계나 신호체계가 원인이 되기도 하죠.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사고 다발 지역들이 단순한 시설 개선만으로 사고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차로입니다.
세 방향에서 버스 전용차로가 합쳐지는데다 여러 차선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도로안내 표지판까지 부실하다 보니, 서울 교차로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2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충희(서울시 성북구) : "여기는 초행길에 저쪽 차선으로 못가는 부분도 있는데 모르는 분이 지나가는 분들도 있고 해서 사고날 염려가 많은 것 같아요."
최근 3년간 130여 건의 사고가 났던 이 곳도 잘못된 구조가 원인이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횡단보도가 곧바로 이어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겁니다.
이에 따라 꺾어진 형태로 돼 있던 횡단보도를 직선 형태로 바꾸니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의 수도, 사고 빈도도 줄었습니다.
초등학교 앞 도로는 횡단보도의 길이를 줄이고, 무단횡단 상습지역엔 중앙선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사고 다발지역 260여 곳의 시설을 개선했더니, 사고 건수는 22% 정도, 사상자 수도 24%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 최정수(서울시 교통운영팀장) : "과연 도로구조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상의해 보고 거기에서 나온 문제점을 현장 개선에 반영해서..."
서울시는 올해도 20여 곳에서 시설 개선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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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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