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13개월간 태평양을 표류한 남성

입력 2014.02.05 (11:10) 수정 2014.0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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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의 한 남성이 태평양에서 13개월 동안 표류하다 뭍에 다았다고 밝혀 화젭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조사 중에 있습니다.

<리포트>

수염이 덮수룩한 남성이 배에서 조심스럽게 내립니다.

태평양에서 13개월을 표류했다고 주장하는 호세 알바렌가입니다.

<인터뷰> 호세 알바렌가(표류자) : "죽고 싶었습니다. 같이 있던 동료는 배고프고 목말라서 죽었어요.

알바렌가는 재작년 12월, 멕시코에서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폭풍을 만났다는데요.

지난달 말 출발지에서 한참 떨어진 남태평양 마셜군도에서 발견됐습니다.

알바렌사는 그동안 물고기와 새를 잡아먹고 빗물을 마시며 살아남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현지 관리들은 진위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차기 CEO로 임명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도 출신인 사티아 나델라를 제3대 최고경영자로 임명했습니다.

나델라는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뒤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아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임직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시점에서 적합한 인물인지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시가 애견 10만여 마리의 배설물에 대한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폴리에서는 길거리에 널린 애견 배설물이 심각한 문젠데요. 시민들은 이 정책을 반기고 있습니다."

애견 배설물의 정보 입력해 깨끗한 도시 만들기

<녹취> 시민 : "정책을 지지합니다. 거리를 걸을 때 배설물을 신경쓰다 보면 기분이 나빠져요. 시정부는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거리에 배설한 애견의 주인에게 3만 원에서 2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입으로 의자 드는 곡예단

곡예사 두 명이 양팔을 뻗고 나무 벤치를 입으로 들고 있습니다.

이마로도 귀로도 물건의 균형을 잘 잡는데요.

이들은 중국 충칭 시의 유명 곡예단입니다.

입으로 벤치를 드는 기술로 기네스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녹취> 황(곡예사) : "5~6살 때 가벼운 것을 들면서 시작했어요. 균형감을 찾으면서 벤치 한 개, 그리고는 여러 개를 (입으로) 들 수 있게 되었죠"

이 곡예사는 30여 년간 기술을 연마한 결과 100kg이 넘는 무게도 입으로 들 수 있게 되었다는데요.

파트너 몸 위로 칼 던지기, 입으로 불 내뿜기 등 위험하고 아찔한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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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13개월간 태평양을 표류한 남성
    • 입력 2014-02-05 11:18:07
    • 수정2014-02-05 14:20:5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30대의 한 남성이 태평양에서 13개월 동안 표류하다 뭍에 다았다고 밝혀 화젭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조사 중에 있습니다.

<리포트>

수염이 덮수룩한 남성이 배에서 조심스럽게 내립니다.

태평양에서 13개월을 표류했다고 주장하는 호세 알바렌가입니다.

<인터뷰> 호세 알바렌가(표류자) : "죽고 싶었습니다. 같이 있던 동료는 배고프고 목말라서 죽었어요.

알바렌가는 재작년 12월, 멕시코에서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폭풍을 만났다는데요.

지난달 말 출발지에서 한참 떨어진 남태평양 마셜군도에서 발견됐습니다.

알바렌사는 그동안 물고기와 새를 잡아먹고 빗물을 마시며 살아남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현지 관리들은 진위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차기 CEO로 임명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도 출신인 사티아 나델라를 제3대 최고경영자로 임명했습니다.

나델라는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뒤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아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임직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시점에서 적합한 인물인지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시가 애견 10만여 마리의 배설물에 대한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폴리에서는 길거리에 널린 애견 배설물이 심각한 문젠데요. 시민들은 이 정책을 반기고 있습니다."

애견 배설물의 정보 입력해 깨끗한 도시 만들기

<녹취> 시민 : "정책을 지지합니다. 거리를 걸을 때 배설물을 신경쓰다 보면 기분이 나빠져요. 시정부는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거리에 배설한 애견의 주인에게 3만 원에서 2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입으로 의자 드는 곡예단

곡예사 두 명이 양팔을 뻗고 나무 벤치를 입으로 들고 있습니다.

이마로도 귀로도 물건의 균형을 잘 잡는데요.

이들은 중국 충칭 시의 유명 곡예단입니다.

입으로 벤치를 드는 기술로 기네스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녹취> 황(곡예사) : "5~6살 때 가벼운 것을 들면서 시작했어요. 균형감을 찾으면서 벤치 한 개, 그리고는 여러 개를 (입으로) 들 수 있게 되었죠"

이 곡예사는 30여 년간 기술을 연마한 결과 100kg이 넘는 무게도 입으로 들 수 있게 되었다는데요.

파트너 몸 위로 칼 던지기, 입으로 불 내뿜기 등 위험하고 아찔한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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