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심각, 20대 실업률 7.5%
입력 2002.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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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4%인데 20대 실업률은 그 두 배가 넘었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방학에 들어간 대학이지만 도서관마다 취업준비 등에 몰두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송 광(4학년): 토익점수가 850에서 900이 되는데 일자리 자체가 없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석 달째 증가해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증가한 3.4%, 실업자 수는 76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실업률은 7.5%로 0.4%포인트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32만 2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와 40대, 50대 실업자는 모두 35만 3000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나라 실업자의 절반 가까이는 20대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5년 32만 4000명이었던 대졸자는 지난해 47만 3000명으로 증가해 최근 6년 동안 15만 명 정도 늘었습니다.
반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은 신입보다는 경력사원 위주로 사람을 뽑고 있어 대졸자의 대기업 취직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조홍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경기침체라는 이유도 있지만 기업체에서 뽑는 대졸 신입사원의 숫자보다는 매년 배출되는 대학 졸업생의 숫자가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기자: 교육개발원은 대졸자 수가 2004년이 되면 56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 대졸자 취업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4%인데 20대 실업률은 그 두 배가 넘었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방학에 들어간 대학이지만 도서관마다 취업준비 등에 몰두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송 광(4학년): 토익점수가 850에서 900이 되는데 일자리 자체가 없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석 달째 증가해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증가한 3.4%, 실업자 수는 76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실업률은 7.5%로 0.4%포인트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32만 2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와 40대, 50대 실업자는 모두 35만 3000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나라 실업자의 절반 가까이는 20대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5년 32만 4000명이었던 대졸자는 지난해 47만 3000명으로 증가해 최근 6년 동안 15만 명 정도 늘었습니다.
반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은 신입보다는 경력사원 위주로 사람을 뽑고 있어 대졸자의 대기업 취직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조홍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경기침체라는 이유도 있지만 기업체에서 뽑는 대졸 신입사원의 숫자보다는 매년 배출되는 대학 졸업생의 숫자가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기자: 교육개발원은 대졸자 수가 2004년이 되면 56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 대졸자 취업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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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실업 심각, 20대 실업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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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4%인데 20대 실업률은 그 두 배가 넘었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방학에 들어간 대학이지만 도서관마다 취업준비 등에 몰두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송 광(4학년): 토익점수가 850에서 900이 되는데 일자리 자체가 없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석 달째 증가해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증가한 3.4%, 실업자 수는 76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실업률은 7.5%로 0.4%포인트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32만 2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와 40대, 50대 실업자는 모두 35만 3000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나라 실업자의 절반 가까이는 20대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5년 32만 4000명이었던 대졸자는 지난해 47만 3000명으로 증가해 최근 6년 동안 15만 명 정도 늘었습니다.
반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은 신입보다는 경력사원 위주로 사람을 뽑고 있어 대졸자의 대기업 취직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조홍래(현대경제연구원 이사): 경기침체라는 이유도 있지만 기업체에서 뽑는 대졸 신입사원의 숫자보다는 매년 배출되는 대학 졸업생의 숫자가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기자: 교육개발원은 대졸자 수가 2004년이 되면 56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 대졸자 취업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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