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짙은 안개, 맑은 날씨 이어져

⊙기자: 오늘은 3월 초에 해당되는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서귀포의 낮 최고기온이 17.7, 서울도 8.1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대부분 7도에서 8도 웃돌았습니다.
이번 주말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상으로 본다면 3월 중순에 해당되는 포근한 이른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늘은 차차 흐려져서 일요일에는 남부쪽으로 비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운데 하루종일 옅은 안개가 머물렀습니다.
이런 날씨의 이유는 남서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됐기 때문인데 이런 기압배치는 사나흘 정도 더 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대기가 정체하기 때문에 아침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씨는 맑은 뒤에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과 같거나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철원과 춘천만 영하로 떨어지고 서울 1, 대전 2, 광주 2, 부산도 8도로 대부분 영상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더 올라 중부지방은 영상 10도 안팎, 남부지방도 영상 15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 먼바다에서 2.5m로 조금 높게 일겠고 해상에도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으로 비가 오겠고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다시 조금씩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1월 11일 금요일 밤 9시뉴스 마치겠습니다.
⊙앵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