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를 꿈꾸며’ 평창 올림픽의 바람

입력 2014.02.07 (21:42) 수정 2014.02.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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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에서 소치 동계 올림픽을 보는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네, 이곳 평창은 보시는 것처럼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데요,

대관령의 풍경에 새하얀 눈까지 더해진 평창은 눈과 얼음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4년 후 전세계 겨울 축제의 중심이 될 평창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가슴이 벅찬데요,

특히 제 뒤로 보이는 웅장한 스키점프대는 그동안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땀방울을 쏟은 훈련장이기도 하죠

4년 뒤의 평창 대회지만 벌써부터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 주민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홍보 대사로 나섰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번의 좌절을 딛고 3번째 도전 끝에 따낸 평창 동계올림픽.

<녹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꿈이 이뤄지면서 강원도민들은 물론 온 국민이 환호와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겨울이 없는 외국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를 알려주는 '드림 프로그램'.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62개 나라, 천2백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설원에서 출전의 꿈을 키우며 평창 올림픽 성공을 위한 초석 하나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해니 자자르(시리아) : "처음이라 스키 배우기가 쉽지 않고, 시리아는 스키를 탈 환경도 마땅치 않지만, 평창올림픽에서 스키선수로 활약하고 싶어요."

이제 '2018년 성공 개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평창.

대형 조형물과 사진들이 현지의 염원과 열기를 말해줍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주민들도 한층 들뜬 분위깁니다.

<인터뷰> 최기순(86살/강원도 평창군) :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열린다고 하니까 저는 어깨가 으쓱해지고 해서, 기분이 참 좋지요."

<인터뷰> 이준연(성공개최 집행위원장) : "올림픽 붐 조성을 널리 강원도, 더 크게는 한국 모든 구석구석에 펼칠 수 있도록.."

4년 뒤, 지구촌 최대 겨울축제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바람이 한층 드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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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뒤를 꿈꾸며’ 평창 올림픽의 바람
    • 입력 2014-02-07 21:44:16
    • 수정2014-02-07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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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에서 소치 동계 올림픽을 보는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네, 이곳 평창은 보시는 것처럼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데요,

대관령의 풍경에 새하얀 눈까지 더해진 평창은 눈과 얼음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4년 후 전세계 겨울 축제의 중심이 될 평창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가슴이 벅찬데요,

특히 제 뒤로 보이는 웅장한 스키점프대는 그동안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땀방울을 쏟은 훈련장이기도 하죠

4년 뒤의 평창 대회지만 벌써부터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 주민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홍보 대사로 나섰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번의 좌절을 딛고 3번째 도전 끝에 따낸 평창 동계올림픽.

<녹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꿈이 이뤄지면서 강원도민들은 물론 온 국민이 환호와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겨울이 없는 외국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를 알려주는 '드림 프로그램'.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62개 나라, 천2백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설원에서 출전의 꿈을 키우며 평창 올림픽 성공을 위한 초석 하나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해니 자자르(시리아) : "처음이라 스키 배우기가 쉽지 않고, 시리아는 스키를 탈 환경도 마땅치 않지만, 평창올림픽에서 스키선수로 활약하고 싶어요."

이제 '2018년 성공 개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평창.

대형 조형물과 사진들이 현지의 염원과 열기를 말해줍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주민들도 한층 들뜬 분위깁니다.

<인터뷰> 최기순(86살/강원도 평창군) :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열린다고 하니까 저는 어깨가 으쓱해지고 해서, 기분이 참 좋지요."

<인터뷰> 이준연(성공개최 집행위원장) : "올림픽 붐 조성을 널리 강원도, 더 크게는 한국 모든 구석구석에 펼칠 수 있도록.."

4년 뒤, 지구촌 최대 겨울축제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바람이 한층 드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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