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5년 만에 폭설…11명사망·1000명 부상

입력 2014.02.09 (21:12) 수정 2014.0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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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도 45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하루 동안 열한 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풍을 동반한 함박눈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13년 만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도쿄 도심엔 27cm의 눈이 쌓였습니다.

45년 만의 기록적 폭설입니다.

나가노현에 49cm, 지바현에도 관측 사상 최고인 44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한 저기압이 자리 잡은 수도권과 동북 지방에 폭설이 집중됐습니다.

차량들은 연신 미끄러지고, 곳곳에서 고속도로 운행이 금지됐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이 자리에만 3시간째 서있습니다. 내일도 일해야 하는데 참 곤란하네요."

전국에서 빙판길 교통사고 등으로 11명이 숨지고, 1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설의 영향으로 도쿄 도심엔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렇게 20cm 이상 남아있는 곳도 있습니다.

항공편 마비도 계속돼 국내선 항공기 200편 이상이 결항돼 승객 6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폭설은 오늘 치러진 도쿄 도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쳐 투표율은 30%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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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45년 만에 폭설…11명사망·1000명 부상
    • 입력 2014-02-09 21:13:12
    • 수정2014-02-09 22:12:31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도 45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하루 동안 열한 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풍을 동반한 함박눈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13년 만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도쿄 도심엔 27cm의 눈이 쌓였습니다.

45년 만의 기록적 폭설입니다.

나가노현에 49cm, 지바현에도 관측 사상 최고인 44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한 저기압이 자리 잡은 수도권과 동북 지방에 폭설이 집중됐습니다.

차량들은 연신 미끄러지고, 곳곳에서 고속도로 운행이 금지됐습니다.

<인터뷰> 운전자: "이 자리에만 3시간째 서있습니다. 내일도 일해야 하는데 참 곤란하네요."

전국에서 빙판길 교통사고 등으로 11명이 숨지고, 1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설의 영향으로 도쿄 도심엔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렇게 20cm 이상 남아있는 곳도 있습니다.

항공편 마비도 계속돼 국내선 항공기 200편 이상이 결항돼 승객 6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폭설은 오늘 치러진 도쿄 도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쳐 투표율은 30%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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