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북적’…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입력 2014.02.09 (21:25) 수정 2014.02.09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계속된 부동산 침체 터널에 서광이 비치는 걸까요?

오늘 서울의 한 아파트 분양 현장이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였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견본 주택을 보려는 대기행렬이 150미터에 이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개관 사흘만에 5만 5천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전영돈(서울 금천구): " 이사 좀 할까 구상중에 있어서 근처에 아파트 모델 하우스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시장이 워낙 안 좋아 그 동안은 생각이 없었지만, 이제 집을 살까 고민하는 실 수요자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유장수(경기 부천시 원미구): "집값이 어느 정도 많이 내려간 상태는 맞는 것 같고. 경기 회복된다고 하면 충분히 집값이 상승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동식 중개업자인 속칭 떳다방 업주들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저는 지금 투자 목적으로 하는 거거든요." "아, 투자목적..." "예, 하세요." "피가 좀 붙을까? (예, 붙어요.) "

이 같은 현상은 전국 평균 67%나 되는 높은 전세가율과 최근 집값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제 경기 김포신도시의 한 단지는 지난해 반 년 동안의 계약 물량보다 지난 한 달의 계약 물량이 더 많았습니다.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50개 단지의 가격 지수도 4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견본주택 ‘북적’…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 입력 2014-02-09 21:26:52
    • 수정2014-02-09 22:10:55
    뉴스 9
<앵커 멘트>

계속된 부동산 침체 터널에 서광이 비치는 걸까요?

오늘 서울의 한 아파트 분양 현장이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였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견본 주택을 보려는 대기행렬이 150미터에 이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개관 사흘만에 5만 5천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전영돈(서울 금천구): " 이사 좀 할까 구상중에 있어서 근처에 아파트 모델 하우스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시장이 워낙 안 좋아 그 동안은 생각이 없었지만, 이제 집을 살까 고민하는 실 수요자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유장수(경기 부천시 원미구): "집값이 어느 정도 많이 내려간 상태는 맞는 것 같고. 경기 회복된다고 하면 충분히 집값이 상승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동식 중개업자인 속칭 떳다방 업주들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저는 지금 투자 목적으로 하는 거거든요." "아, 투자목적..." "예, 하세요." "피가 좀 붙을까? (예, 붙어요.) "

이 같은 현상은 전국 평균 67%나 되는 높은 전세가율과 최근 집값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제 경기 김포신도시의 한 단지는 지난해 반 년 동안의 계약 물량보다 지난 한 달의 계약 물량이 더 많았습니다.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50개 단지의 가격 지수도 4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