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 인기 신랑감은 ‘과학자’

입력 2014.02.10 (07:24) 수정 2014.02.10 (08: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에서 최고로 꼽히는 신랑감으로 과학자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과학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남녀 한쌍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신랑의 직업은 과학자로 요즘 북한에서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해 8월 선군절을 맞아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를 주창하는 등 주민들의 과학기술 학습을 독려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24세) : "과학자들에게 투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집도 새로 지어주고, 전기는 무조건 보장해주며, 과학자들과 살기를 희망합니다."

당일꾼과 군관에 대한 인기는 여전합니다.

군관의 경우 군을 우선시하는 선군 정치 영향이 큽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24세) : "군관 아내라면 조국에서 쌀을 보장해주고. 모든 물자, 줄 서지 않아도 군대 가족이라면 앞에서 먼저 탑니다."

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는데,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 : "암시장에서 성형수술이라든지, 산부인과 시술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기 수입외에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직업으로 결혼식을 주로 신랑 신부의 집에서 올리며, 대형 음식점을 빌려 식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최고 인기 신랑감은 ‘과학자’
    • 입력 2014-02-10 07:28:52
    • 수정2014-02-10 08:55:12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북한에서 최고로 꼽히는 신랑감으로 과학자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과학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남녀 한쌍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신랑의 직업은 과학자로 요즘 북한에서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해 8월 선군절을 맞아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를 주창하는 등 주민들의 과학기술 학습을 독려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24세) : "과학자들에게 투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집도 새로 지어주고, 전기는 무조건 보장해주며, 과학자들과 살기를 희망합니다."

당일꾼과 군관에 대한 인기는 여전합니다.

군관의 경우 군을 우선시하는 선군 정치 영향이 큽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24세) : "군관 아내라면 조국에서 쌀을 보장해주고. 모든 물자, 줄 서지 않아도 군대 가족이라면 앞에서 먼저 탑니다."

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는데,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 : "암시장에서 성형수술이라든지, 산부인과 시술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기 수입외에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직업으로 결혼식을 주로 신랑 신부의 집에서 올리며, 대형 음식점을 빌려 식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