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관진 장관에 사이버사 대선개입 보고” 사실 아냐

국방부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사이버사령부로부터 대선 개입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가 진성준 민주당 의원실을 찾아가 사이버사 수사 상황을 대면 보고한 건 지난해 12월30일"이라며 "보고 내용은 사이버사 인원 현황 등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당시 조사본부는 오히려 '사이버사가 대남 심리전 대응 작전 결과를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함께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진성준 의원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장관이 지난 총선과 대선 당시 사이버사 심리전단의 대남 심리전 대응 작전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