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 상반기 선진국 성장 탄탄…미·일이 주도”

OECD,즉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국가들의 경제가 올 상반기 탄탄한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OECD는 공개 보고서에서 33개 회원국 종합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 현재 100.9로 한 달 전보다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100.9에서 12월 101.0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일본도 같은 기간 101.3에서 101.4로 오르면서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개발도상국은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99.3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침체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는 99.7로 변동이 없었고, 인도는 97.2에서 97.0으로 오히려 낮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