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서울 1000만 인구 25년만 깨졌다 외

입력 2014.02.11 (06:30) 수정 2014.02.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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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서울 1000만 인구, 25년 만에 깨졌다" 라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서울의 실거주 인구는 998만여 명으로, 25년 만에 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2030세대는 줄고 60대 이상 인구는 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집값 등 주거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기존 주민들이 경기도 등으로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4,800가구로 지난해 1월 대비 4배가 늘었으며, 지난해 전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도 60여만 가구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대우건설이 회계 조작을 통해 최대 1조 원대의 부실을 감춰온 '분식회계'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산업은행을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최근 공기업과 공공기관 노조들의 '저항 연대' 움직임을 경고하기 위한 작심 발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명단 공개 대상이 된 악덕과 상습 체불 사업주 498명 가운데 8명만이 집행유예형을 포함한 징역형을 받았고 98%인 490명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로 악덕과 상습 체불 사업주가 오히려 늘게 생겼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2010년 공항철도 개통과 함께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가세하면서 게스트하우스와 상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홍대상권이 명동 상권을 넘보는 관광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은행들을 대상으로 6년 동안 대출 사기를 벌인 KT 협력사 6곳이 사실상 한 회사라는 기사입니다.

하나, 국민, 농협 등에서 수천억 원을 대출한 특수목적법인에 엔에스쏘울 등 6개 협력업체가 관여돼 있는데요.

같은 건물에 입주해있고 지분 관계도 얽히고설킨 가운데 사실상 중앙티앤씨가 이들 업체를 지배하며 조직적인 사기를 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은행들이 이들 업체에 6년 동안 속아 '묻지마 대출'을 해준 것에 대해 석연치 않다는 의문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세 부담이 중소기업 수준으로 나타나, 세금 할인 혜택도 슈퍼리치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지난 2011년 전체 법인세 비과세 감면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이르는 반면 삼성이 납세한 법인세는 전체의 3%에 그쳤는데요.

48만 개 기업의 평균 실효세율은 16.8%인 가운데 삼성은 12.8%로, 중소기업 평균인 13.3%보다도 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립초등학교 학비가 '묻지마 인상'으로 4년제 대학 등록금을 앞질렀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지역 39개 사립초등학교의 지난해 평균 교육비는 738만 9천 원으로, 4년제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 736만 원을 추월했는데요.

특히 사립초등학교 10곳 가운데 4곳은 물가 인상률의 2배 넘게 교육비를 올려 받았는데,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도봉구의 한신초등학교며, 유석초, 경기초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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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11 06:31:54
    • 수정2014-02-11 08:45:28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서울 1000만 인구, 25년 만에 깨졌다" 라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서울의 실거주 인구는 998만여 명으로, 25년 만에 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2030세대는 줄고 60대 이상 인구는 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집값 등 주거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기존 주민들이 경기도 등으로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4,800가구로 지난해 1월 대비 4배가 늘었으며, 지난해 전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도 60여만 가구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대우건설이 회계 조작을 통해 최대 1조 원대의 부실을 감춰온 '분식회계'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산업은행을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최근 공기업과 공공기관 노조들의 '저항 연대' 움직임을 경고하기 위한 작심 발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명단 공개 대상이 된 악덕과 상습 체불 사업주 498명 가운데 8명만이 집행유예형을 포함한 징역형을 받았고 98%인 490명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로 악덕과 상습 체불 사업주가 오히려 늘게 생겼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2010년 공항철도 개통과 함께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가세하면서 게스트하우스와 상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홍대상권이 명동 상권을 넘보는 관광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은행들을 대상으로 6년 동안 대출 사기를 벌인 KT 협력사 6곳이 사실상 한 회사라는 기사입니다.

하나, 국민, 농협 등에서 수천억 원을 대출한 특수목적법인에 엔에스쏘울 등 6개 협력업체가 관여돼 있는데요.

같은 건물에 입주해있고 지분 관계도 얽히고설킨 가운데 사실상 중앙티앤씨가 이들 업체를 지배하며 조직적인 사기를 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은행들이 이들 업체에 6년 동안 속아 '묻지마 대출'을 해준 것에 대해 석연치 않다는 의문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세 부담이 중소기업 수준으로 나타나, 세금 할인 혜택도 슈퍼리치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지난 2011년 전체 법인세 비과세 감면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이르는 반면 삼성이 납세한 법인세는 전체의 3%에 그쳤는데요.

48만 개 기업의 평균 실효세율은 16.8%인 가운데 삼성은 12.8%로, 중소기업 평균인 13.3%보다도 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립초등학교 학비가 '묻지마 인상'으로 4년제 대학 등록금을 앞질렀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지역 39개 사립초등학교의 지난해 평균 교육비는 738만 9천 원으로, 4년제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 736만 원을 추월했는데요.

특히 사립초등학교 10곳 가운데 4곳은 물가 인상률의 2배 넘게 교육비를 올려 받았는데,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도봉구의 한신초등학교며, 유석초, 경기초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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