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갇혀 구조 기다리던 등산객 사망
입력 2014.02.11 (07:20)
수정 2014.02.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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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폭설은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낳았습니다.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고 추락한 등산객이 폭설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다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등산객 57살 장 모 씨의 시신을 헬기로 옮깁니다.
장 씨는 지난 8일 오후 후배 박 모 씨와 경기도 포천의 청계산을 내려오다 눈길에 미끄러져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피해자들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못한채 휴대전화 배터리가 끊겨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장 씨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권순성(포천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2팀장) : "어둡고 산세도 험하고 빙판길이어서 수색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눈이 내린 겨울철 산은 등산로와 낭떠러지를 구분하기 힘들어 큰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등산로 곳곳에는 이처럼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위치 하나만 정확히 기억해두면 응급상황 발생시 수색에 결정적 도움이 됩니다.
<녹취> 김현근(포천 일동면 의용소방대장) : "(예를 들어)'강씨1봉'이다라고 하면, 얘기만 해도 바로 찾죠."
어제 오후 1시 반에는 서울 관악산에서 58살 박 모 씨가 홀로 등산하다 추락했지만 휴대전화 신고로 사고 4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겨울철 산행에는 스틱과 신발의 미끄러짐을 막는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물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가는 게 꼭 필요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번 폭설은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낳았습니다.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고 추락한 등산객이 폭설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다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등산객 57살 장 모 씨의 시신을 헬기로 옮깁니다.
장 씨는 지난 8일 오후 후배 박 모 씨와 경기도 포천의 청계산을 내려오다 눈길에 미끄러져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피해자들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못한채 휴대전화 배터리가 끊겨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장 씨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권순성(포천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2팀장) : "어둡고 산세도 험하고 빙판길이어서 수색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눈이 내린 겨울철 산은 등산로와 낭떠러지를 구분하기 힘들어 큰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등산로 곳곳에는 이처럼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위치 하나만 정확히 기억해두면 응급상황 발생시 수색에 결정적 도움이 됩니다.
<녹취> 김현근(포천 일동면 의용소방대장) : "(예를 들어)'강씨1봉'이다라고 하면, 얘기만 해도 바로 찾죠."
어제 오후 1시 반에는 서울 관악산에서 58살 박 모 씨가 홀로 등산하다 추락했지만 휴대전화 신고로 사고 4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겨울철 산행에는 스틱과 신발의 미끄러짐을 막는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물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가는 게 꼭 필요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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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에 갇혀 구조 기다리던 등산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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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1 07:21:42
- 수정2014-02-11 08: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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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설은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낳았습니다.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고 추락한 등산객이 폭설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다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등산객 57살 장 모 씨의 시신을 헬기로 옮깁니다.
장 씨는 지난 8일 오후 후배 박 모 씨와 경기도 포천의 청계산을 내려오다 눈길에 미끄러져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피해자들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못한채 휴대전화 배터리가 끊겨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장 씨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권순성(포천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2팀장) : "어둡고 산세도 험하고 빙판길이어서 수색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눈이 내린 겨울철 산은 등산로와 낭떠러지를 구분하기 힘들어 큰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등산로 곳곳에는 이처럼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위치 하나만 정확히 기억해두면 응급상황 발생시 수색에 결정적 도움이 됩니다.
<녹취> 김현근(포천 일동면 의용소방대장) : "(예를 들어)'강씨1봉'이다라고 하면, 얘기만 해도 바로 찾죠."
어제 오후 1시 반에는 서울 관악산에서 58살 박 모 씨가 홀로 등산하다 추락했지만 휴대전화 신고로 사고 4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겨울철 산행에는 스틱과 신발의 미끄러짐을 막는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물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가는 게 꼭 필요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번 폭설은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낳았습니다.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고 추락한 등산객이 폭설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다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등산객 57살 장 모 씨의 시신을 헬기로 옮깁니다.
장 씨는 지난 8일 오후 후배 박 모 씨와 경기도 포천의 청계산을 내려오다 눈길에 미끄러져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피해자들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못한채 휴대전화 배터리가 끊겨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장 씨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권순성(포천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2팀장) : "어둡고 산세도 험하고 빙판길이어서 수색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눈이 내린 겨울철 산은 등산로와 낭떠러지를 구분하기 힘들어 큰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등산로 곳곳에는 이처럼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위치 하나만 정확히 기억해두면 응급상황 발생시 수색에 결정적 도움이 됩니다.
<녹취> 김현근(포천 일동면 의용소방대장) : "(예를 들어)'강씨1봉'이다라고 하면, 얘기만 해도 바로 찾죠."
어제 오후 1시 반에는 서울 관악산에서 58살 박 모 씨가 홀로 등산하다 추락했지만 휴대전화 신고로 사고 4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겨울철 산행에는 스틱과 신발의 미끄러짐을 막는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물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가는 게 꼭 필요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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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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