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달려라! 킥보드 타는 스타 아기곰 외

입력 2014.02.11 (08:10) 수정 2014.02.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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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신통방통한 재주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데요.

한 공원에서는 관람객을 즐겁게 하는 재주꾼 곰이 화제랍니다.

함께 만나 보실까요.

<리포트>

혹시 이런 곰 보셨나요?

두 발로 서는 것은 기본!

놀라운 균형 감각까지 갖췄는데요.

발로 땅을 힘차게 구르며 킥보드를 타는 모습이 마치 어린 아이같죠!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흐뭇한 엄마미소가 떠오르는데요.

귀여운 아기곰, 직접 만나봐야겠죠!

그런데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녹취> “유명한 곰인데요. 이 밑으로 가면 있어요.”

하지만 추운 날씨 때문일까요?

아무리 찾아봐도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는데요.

그 때! 저 멀리서 킥보드를 타며 다가오는 곰 한 마리 포착?

바로 오늘의 주인공 새콤입니다~

영상 속 모습보다 훌쩍 자랐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많이 늘었는데요.

두 발로 서는 것조차 힘든 다른 곰과 달리 신나게 달리기까지 하는 새콤이.

정말 놀랍죠!

<인터뷰> 박병규(사육사) : “새콤이가 지난해 9월부터 킥보드를 타게 됐는데요. 그 전부터 산책할 때마다 유모차처럼 바퀴 달린 것에 호기심도 많고 집착도 강해서 제가 킥보드를 만들어 줬더니 잘 타서 그 때부터 타고 있어요.(킥보드를 타면서) 방향도 조절하는 것을 보면 다른 곰들보다 균형 감각도 뛰어난 것 같아요.”

한 번 질주 본능이 발휘되면 멈출 줄을 모르는 새콤이.

다른 곰은 킥보드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하루 종일 달리다 몸에 무리라도 가면 어쩌죠~

<녹취> “새콤아~ 간식 먹자~”

새콤이를 어릴 때부터 키워 온 사육사 아빠가 늘 곁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데요.

<인터뷰> 박병규(사육사) : “새콤이 같은 경우 제가 어릴 때부터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다 보니까 저를 엄마로 생각해서 잘 따라요.”

다른 곰들에게 왕따를 당해 생후 60일부터 인공 포육실에서 생활한 새콤이.

사육사 아빠의 사랑 덕에 씩씩한 곰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동물원 슈퍼스타까지 됐습니다.

<녹취> “신기하고 마치 사람 같아요.”

<녹취> “재미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한 신통방통한 재주꾼 아기곰 새콤이~

올 한해도 씩씩하게 달리며, 멋진 곰으로 성장하길 기대할게요~

뜨거운 물 담긴 종이컵, 과연 건강엔?

<앵커 멘트>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품 중 하나가 바로 종이컵이죠.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종이컵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건강에 영향은 없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버리기 쉽고, 편리해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종이컵.

그 인기만큼 유해성에 대한 소문도 다양합니다.

<녹취> “종이컵을 만드는 재료 중에 몸에 안 좋은 물질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녹취> “뜨거운 물을 부으면 코팅 된 물질이 녹아서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다양한 소문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종이컵이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쪽 면을 코팅할 때 사용하는 폴리에틸렌에 대한 내용인데요.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코팅 된 폴리에틸렌이 녹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실제로 뜨거운 물에 녹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전기 포트에 끓인 뜨거운 물을 폴리에틸렌이 코팅된 종이컵에 부은 뒤 20분 정도 기다린 뒤 특수 전자현미경으로 종이컵의 표면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종이컵의 경우 표면이 매끄럽고 빈틈이 보이지 않는데요.

반면, 뜨거운 물을 부은 종이컵의 표면을 살펴보니 듬성듬성 빈 부분이 보입니다.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폴리에틸렌이 녹는다는 얘긴데요, 우리 건강에 이상은 없는 걸까요?

<인터뷰> 강상욱(상명대 화학과 교수) : “폴리에틸렌은 분자가 큰 고분자 물질이기 때문에 체내에 전혀 흡수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몸에 해로운 점은 밝혀진 바 없지만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치거나 시간이 지나면 위험성이 밝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점차 사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다회용 컵이 권장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데요.

종이컵을 구매할 때 폴리에틸렌이 코팅되지 않은 친환경 종이컵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다회용 컵을 준비해 종이컵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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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달려라! 킥보드 타는 스타 아기곰 외
    • 입력 2014-02-11 08:20:24
    • 수정2014-02-11 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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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신통방통한 재주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데요.

한 공원에서는 관람객을 즐겁게 하는 재주꾼 곰이 화제랍니다.

함께 만나 보실까요.

<리포트>

혹시 이런 곰 보셨나요?

두 발로 서는 것은 기본!

놀라운 균형 감각까지 갖췄는데요.

발로 땅을 힘차게 구르며 킥보드를 타는 모습이 마치 어린 아이같죠!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흐뭇한 엄마미소가 떠오르는데요.

귀여운 아기곰, 직접 만나봐야겠죠!

그런데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녹취> “유명한 곰인데요. 이 밑으로 가면 있어요.”

하지만 추운 날씨 때문일까요?

아무리 찾아봐도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는데요.

그 때! 저 멀리서 킥보드를 타며 다가오는 곰 한 마리 포착?

바로 오늘의 주인공 새콤입니다~

영상 속 모습보다 훌쩍 자랐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많이 늘었는데요.

두 발로 서는 것조차 힘든 다른 곰과 달리 신나게 달리기까지 하는 새콤이.

정말 놀랍죠!

<인터뷰> 박병규(사육사) : “새콤이가 지난해 9월부터 킥보드를 타게 됐는데요. 그 전부터 산책할 때마다 유모차처럼 바퀴 달린 것에 호기심도 많고 집착도 강해서 제가 킥보드를 만들어 줬더니 잘 타서 그 때부터 타고 있어요.(킥보드를 타면서) 방향도 조절하는 것을 보면 다른 곰들보다 균형 감각도 뛰어난 것 같아요.”

한 번 질주 본능이 발휘되면 멈출 줄을 모르는 새콤이.

다른 곰은 킥보드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하루 종일 달리다 몸에 무리라도 가면 어쩌죠~

<녹취> “새콤아~ 간식 먹자~”

새콤이를 어릴 때부터 키워 온 사육사 아빠가 늘 곁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데요.

<인터뷰> 박병규(사육사) : “새콤이 같은 경우 제가 어릴 때부터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다 보니까 저를 엄마로 생각해서 잘 따라요.”

다른 곰들에게 왕따를 당해 생후 60일부터 인공 포육실에서 생활한 새콤이.

사육사 아빠의 사랑 덕에 씩씩한 곰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동물원 슈퍼스타까지 됐습니다.

<녹취> “신기하고 마치 사람 같아요.”

<녹취> “재미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한 신통방통한 재주꾼 아기곰 새콤이~

올 한해도 씩씩하게 달리며, 멋진 곰으로 성장하길 기대할게요~

뜨거운 물 담긴 종이컵, 과연 건강엔?

<앵커 멘트>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품 중 하나가 바로 종이컵이죠.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종이컵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건강에 영향은 없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버리기 쉽고, 편리해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종이컵.

그 인기만큼 유해성에 대한 소문도 다양합니다.

<녹취> “종이컵을 만드는 재료 중에 몸에 안 좋은 물질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녹취> “뜨거운 물을 부으면 코팅 된 물질이 녹아서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다양한 소문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종이컵이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쪽 면을 코팅할 때 사용하는 폴리에틸렌에 대한 내용인데요.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코팅 된 폴리에틸렌이 녹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실제로 뜨거운 물에 녹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전기 포트에 끓인 뜨거운 물을 폴리에틸렌이 코팅된 종이컵에 부은 뒤 20분 정도 기다린 뒤 특수 전자현미경으로 종이컵의 표면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종이컵의 경우 표면이 매끄럽고 빈틈이 보이지 않는데요.

반면, 뜨거운 물을 부은 종이컵의 표면을 살펴보니 듬성듬성 빈 부분이 보입니다.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폴리에틸렌이 녹는다는 얘긴데요, 우리 건강에 이상은 없는 걸까요?

<인터뷰> 강상욱(상명대 화학과 교수) : “폴리에틸렌은 분자가 큰 고분자 물질이기 때문에 체내에 전혀 흡수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몸에 해로운 점은 밝혀진 바 없지만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치거나 시간이 지나면 위험성이 밝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점차 사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다회용 컵이 권장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데요.

종이컵을 구매할 때 폴리에틸렌이 코팅되지 않은 친환경 종이컵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다회용 컵을 준비해 종이컵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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