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겨울왕국 열풍에 1분기 실적기대”

입력 2014.02.11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11일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흥행에 힘입어 CJ CGV가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갈수록 '겨울왕국'의 흥행이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면서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올 1분기 실적도 작년 1분기 못지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월 들어 국내 영화시장의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는데 겨울왕국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며 "겨울왕국 영향으로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8%, 281%씩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봄방학 시즌에 겨울왕국에 관객이 다시 몰릴 가능성이 있고, 또 다른 영화 '수상한 그녀'의 흥행도 견조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1천814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하고 영업이익(51억원)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해 4분기 26억원의 세전 손실을 냈는데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신영증권의 전망치를 12.9%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CJ CGV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천원을 제시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J CGV, 겨울왕국 열풍에 1분기 실적기대”
    • 입력 2014-02-11 08:41:17
    연합뉴스
신영증권은 11일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흥행에 힘입어 CJ CGV가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갈수록 '겨울왕국'의 흥행이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면서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올 1분기 실적도 작년 1분기 못지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월 들어 국내 영화시장의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는데 겨울왕국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며 "겨울왕국 영향으로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8%, 281%씩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봄방학 시즌에 겨울왕국에 관객이 다시 몰릴 가능성이 있고, 또 다른 영화 '수상한 그녀'의 흥행도 견조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1천814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하고 영업이익(51억원)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해 4분기 26억원의 세전 손실을 냈는데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신영증권의 전망치를 12.9%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CJ CGV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천원을 제시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