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소치서 김영남 만나 “이산가족상봉 예정대로”

입력 2014.02.11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측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 소치에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예정대로 이산가족 상봉을 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유엔은 밝혔습니다.

유엔 네시르키 대변인은 반 총장과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30분 넘게 대화했고 반 총장이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고 네시르키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북한은 24일부터 시작되는 키 리졸브 등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산 가족 상봉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기문, 소치서 김영남 만나 “이산가족상봉 예정대로”
    • 입력 2014-02-11 10:01:09
    국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측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 소치에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예정대로 이산가족 상봉을 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유엔은 밝혔습니다. 유엔 네시르키 대변인은 반 총장과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30분 넘게 대화했고 반 총장이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고 네시르키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북한은 24일부터 시작되는 키 리졸브 등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산 가족 상봉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