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낙하산폭탄’에 민간인 피해 심각

입력 2014.02.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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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가 살상력이 강한 '낙하산 폭탄'이라는 새로운 반군 소탕 전술을 동원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의 폭스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이끄는 수단 정부군이 지난해 11월부터 반대 세력의 근거지인 북부 국경지역과 분리독립한 남수단에, 낙하산을 장착한 폭탄을 집중 투하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구호 활동가들도 수단 공군 소속 제트기 두 대가 지난 9일 남 코르판 주의 두 마을에 낙하산 폭탄 13발을 투하해 13살 된 소년을 포함해 적어도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수단 사태 전문 분석가들은 누바 산맥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은 거의 매일 낙하산 폭탄 공습 가운데 자라고 있다며, 폭탄 투하 소식을 듣자마자 임시 대피소에 몸을 숨기는 기술을 익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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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단 ‘낙하산폭탄’에 민간인 피해 심각
    • 입력 2014-02-11 10:54:16
    국제
수단 정부가 살상력이 강한 '낙하산 폭탄'이라는 새로운 반군 소탕 전술을 동원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의 폭스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이끄는 수단 정부군이 지난해 11월부터 반대 세력의 근거지인 북부 국경지역과 분리독립한 남수단에, 낙하산을 장착한 폭탄을 집중 투하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구호 활동가들도 수단 공군 소속 제트기 두 대가 지난 9일 남 코르판 주의 두 마을에 낙하산 폭탄 13발을 투하해 13살 된 소년을 포함해 적어도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수단 사태 전문 분석가들은 누바 산맥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은 거의 매일 낙하산 폭탄 공습 가운데 자라고 있다며, 폭탄 투하 소식을 듣자마자 임시 대피소에 몸을 숨기는 기술을 익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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