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벌금없이 삼성전자 반독점 조사 끝낼 듯

입력 2014.0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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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모빌리티 등의 반독점 위반 여부와 관련한 스마트폰 '특허 전쟁'을 오는 4월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은 경쟁업체들의 유럽 판매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특허 위반'이라며 유럽 각국에 판매 금지를 요청했지만, 유럽연합 위원회는 오히려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연합 조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이후 수십억 유로에 이를 수 있는 벌금을 피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경쟁업체들과 특허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타협안을 두 차례 제출했습니다.

유럽연합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타협안이 긍정적이라고 밝혀 벌금 없이 조사를 마치는 합의종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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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벌금없이 삼성전자 반독점 조사 끝낼 듯
    • 입력 2014-02-11 10:58:54
    국제
유럽연합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모빌리티 등의 반독점 위반 여부와 관련한 스마트폰 '특허 전쟁'을 오는 4월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은 경쟁업체들의 유럽 판매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특허 위반'이라며 유럽 각국에 판매 금지를 요청했지만, 유럽연합 위원회는 오히려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연합 조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이후 수십억 유로에 이를 수 있는 벌금을 피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경쟁업체들과 특허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타협안을 두 차례 제출했습니다. 유럽연합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타협안이 긍정적이라고 밝혀 벌금 없이 조사를 마치는 합의종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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