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성매매 도시’ 둥관시 단속 칼바람
입력 2014.02.11 (10:58)
수정 2014.0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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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최대 성매매 도시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광둥성 둥관시에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에서도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 성 둥관 시의 유명 5성급 호텔.
방 커튼을 걷어올리자 유리창 안쪽에서 반나체의 여성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호텔 직원은 곧바로 손님에게 성매매를 제안합니다.
<녹취> 호텔 직원 : "아가씨들은 손님을 전혀 볼 수가 없어요. 손님이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고르시면 나중에 그 아가씨들만 모아서 또 볼 수 있어요."
인근의 또 다른 호텔 사우나.
번호표를 단 여성 수십 명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합니다.
이런 업소에선 성매매 대가로 보통 우리 돈으로 십여만 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둥관 시내에는 호텔 사우나와 마사지, 유흥주점 등 성매매 관련 업소가 수백 곳에 달합니다.
6천여 명이 투입된 단속 첫날에만 모두 67명의 성매매 사범이 검거되고, 12개 업소가 영업을 정지당한 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관할 지역 공안분국장과 파출소장 등을 우선 직위 해제시키고 담당 공무원들의 비호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속 업소 주차장에선 고급 공무용 차량까지 발견돼 공직자들까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후춘화 광둥성 당 서기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최대 성매매 도시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광둥성 둥관시에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에서도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 성 둥관 시의 유명 5성급 호텔.
방 커튼을 걷어올리자 유리창 안쪽에서 반나체의 여성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호텔 직원은 곧바로 손님에게 성매매를 제안합니다.
<녹취> 호텔 직원 : "아가씨들은 손님을 전혀 볼 수가 없어요. 손님이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고르시면 나중에 그 아가씨들만 모아서 또 볼 수 있어요."
인근의 또 다른 호텔 사우나.
번호표를 단 여성 수십 명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합니다.
이런 업소에선 성매매 대가로 보통 우리 돈으로 십여만 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둥관 시내에는 호텔 사우나와 마사지, 유흥주점 등 성매매 관련 업소가 수백 곳에 달합니다.
6천여 명이 투입된 단속 첫날에만 모두 67명의 성매매 사범이 검거되고, 12개 업소가 영업을 정지당한 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관할 지역 공안분국장과 파출소장 등을 우선 직위 해제시키고 담당 공무원들의 비호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속 업소 주차장에선 고급 공무용 차량까지 발견돼 공직자들까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후춘화 광둥성 당 서기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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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성매매 도시’ 둥관시 단속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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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1 11:08:06
- 수정2014-02-11 13:39:13

<앵커 멘트>
중국 최대 성매매 도시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광둥성 둥관시에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에서도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 성 둥관 시의 유명 5성급 호텔.
방 커튼을 걷어올리자 유리창 안쪽에서 반나체의 여성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호텔 직원은 곧바로 손님에게 성매매를 제안합니다.
<녹취> 호텔 직원 : "아가씨들은 손님을 전혀 볼 수가 없어요. 손님이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고르시면 나중에 그 아가씨들만 모아서 또 볼 수 있어요."
인근의 또 다른 호텔 사우나.
번호표를 단 여성 수십 명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합니다.
이런 업소에선 성매매 대가로 보통 우리 돈으로 십여만 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둥관 시내에는 호텔 사우나와 마사지, 유흥주점 등 성매매 관련 업소가 수백 곳에 달합니다.
6천여 명이 투입된 단속 첫날에만 모두 67명의 성매매 사범이 검거되고, 12개 업소가 영업을 정지당한 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관할 지역 공안분국장과 파출소장 등을 우선 직위 해제시키고 담당 공무원들의 비호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속 업소 주차장에선 고급 공무용 차량까지 발견돼 공직자들까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후춘화 광둥성 당 서기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최대 성매매 도시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광둥성 둥관시에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에서도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 성 둥관 시의 유명 5성급 호텔.
방 커튼을 걷어올리자 유리창 안쪽에서 반나체의 여성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호텔 직원은 곧바로 손님에게 성매매를 제안합니다.
<녹취> 호텔 직원 : "아가씨들은 손님을 전혀 볼 수가 없어요. 손님이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고르시면 나중에 그 아가씨들만 모아서 또 볼 수 있어요."
인근의 또 다른 호텔 사우나.
번호표를 단 여성 수십 명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합니다.
이런 업소에선 성매매 대가로 보통 우리 돈으로 십여만 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둥관 시내에는 호텔 사우나와 마사지, 유흥주점 등 성매매 관련 업소가 수백 곳에 달합니다.
6천여 명이 투입된 단속 첫날에만 모두 67명의 성매매 사범이 검거되고, 12개 업소가 영업을 정지당한 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보도 : "관할 지역 공안분국장과 파출소장 등을 우선 직위 해제시키고 담당 공무원들의 비호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속 업소 주차장에선 고급 공무용 차량까지 발견돼 공직자들까지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후춘화 광둥성 당 서기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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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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