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통사고 100건 이상…늑장 제설이 원인
입력 2014.02.11 (12:05)
수정 2014.02.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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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충북지역에서 2센티미터 안팎의 눈에도 1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늦은 제설작업이 피해를 키웠는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넉 대가 부딪혀 뒤엉킨 빙판길 사고 현장.
반대편 차선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 대형 화물차가 다가옵니다.
앞서 가던 차량 한 대는 인도로 어렵게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은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도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힌 승용차 3대.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 : "겉이 완전 얼었는데 느낌을 모르고 그냥 (가속 페달을) 밟아버리니까 미끄러지기 시작하면서 감당이 안 되는 거죠."
충북지역은 어제 하루 2.5센티미터의 적은 눈이 내렸지만 오전에만 103건의 교통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교적 적은 눈에도 사고가 잦았던 건 늑장 제설작업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 등 충북지역 자치단체는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설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제설 작업에 앞서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임소연(도로교통공단 충북지사) :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구비하고 스노우 타이어의 경우 마모 상태도 점검하고"
전문가들은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어제 충북지역에서 2센티미터 안팎의 눈에도 1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늦은 제설작업이 피해를 키웠는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넉 대가 부딪혀 뒤엉킨 빙판길 사고 현장.
반대편 차선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 대형 화물차가 다가옵니다.
앞서 가던 차량 한 대는 인도로 어렵게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은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도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힌 승용차 3대.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 : "겉이 완전 얼었는데 느낌을 모르고 그냥 (가속 페달을) 밟아버리니까 미끄러지기 시작하면서 감당이 안 되는 거죠."
충북지역은 어제 하루 2.5센티미터의 적은 눈이 내렸지만 오전에만 103건의 교통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교적 적은 눈에도 사고가 잦았던 건 늑장 제설작업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 등 충북지역 자치단체는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설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제설 작업에 앞서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임소연(도로교통공단 충북지사) :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구비하고 스노우 타이어의 경우 마모 상태도 점검하고"
전문가들은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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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1 12:07:01
- 수정2014-02-11 13: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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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충북지역에서 2센티미터 안팎의 눈에도 1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늦은 제설작업이 피해를 키웠는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넉 대가 부딪혀 뒤엉킨 빙판길 사고 현장.
반대편 차선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 대형 화물차가 다가옵니다.
앞서 가던 차량 한 대는 인도로 어렵게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은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도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힌 승용차 3대.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 : "겉이 완전 얼었는데 느낌을 모르고 그냥 (가속 페달을) 밟아버리니까 미끄러지기 시작하면서 감당이 안 되는 거죠."
충북지역은 어제 하루 2.5센티미터의 적은 눈이 내렸지만 오전에만 103건의 교통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교적 적은 눈에도 사고가 잦았던 건 늑장 제설작업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 등 충북지역 자치단체는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설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제설 작업에 앞서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임소연(도로교통공단 충북지사) :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구비하고 스노우 타이어의 경우 마모 상태도 점검하고"
전문가들은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어제 충북지역에서 2센티미터 안팎의 눈에도 1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늦은 제설작업이 피해를 키웠는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넉 대가 부딪혀 뒤엉킨 빙판길 사고 현장.
반대편 차선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 대형 화물차가 다가옵니다.
앞서 가던 차량 한 대는 인도로 어렵게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은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도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힌 승용차 3대.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 : "겉이 완전 얼었는데 느낌을 모르고 그냥 (가속 페달을) 밟아버리니까 미끄러지기 시작하면서 감당이 안 되는 거죠."
충북지역은 어제 하루 2.5센티미터의 적은 눈이 내렸지만 오전에만 103건의 교통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비교적 적은 눈에도 사고가 잦았던 건 늑장 제설작업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 등 충북지역 자치단체는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설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제설 작업에 앞서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임소연(도로교통공단 충북지사) :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구비하고 스노우 타이어의 경우 마모 상태도 점검하고"
전문가들은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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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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