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에 저비용항공사가 새롭게 취항하며 대구·경북도 저가항공 시대를 맞이하게 됐지만 국제 정기노선은 3개에 불과해 국제공항으로서 제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이 오는 3월 30일과 7월 3일부터 차례로 대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두 항공사 모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며 매일 2차례씩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운임은 기존 항공사인 대한항공·아시아나(평일 5만5천∼7만원, 주말 8만1천원)의 80% 수준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한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는 대구에서 중국 장가계로 직항할 수 있도록 티웨이 항공과 협의 중"이라며 "대구에서 중국 정주, 장사 등으로 직항하는 국제노선을 취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1962년 개항한 대구국제공항은 2001년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하며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했지만 현재 정기 국제선은 중국 상해·북경·심양 등 3편에 그친다.
부정기 국제선으로는 베트남 하노이, 중국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등 3편이 있지만 모두 방학 등 성수기에만 운항해 이달 말 운행을 종료한다.
국내선도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등 2곳만 오가는 형편이다.
부족한 노선과 항공기 여건 탓에 김해·청주·인천 등 다른 공항을 이용하는 인원 수도 상당하다.
대구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왕복 70대로 1대당 정원은 28명이다.
지난 설 명절에는 하루 평균 1천400여명이 리무진 버스를 타고 대구와 인천공항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소요시간은 4시간 안팎으로 웬만한 인근 국가 비행시간과 맞먹는다.
대구시 교통과 한 관계자는 "노선이 적어서 다른 공항으로 승객을 빼앗기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동남아 등지로 이용할 수 있는 중단거리 노선을 개발하는데 신경쓰겠다"고 했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이 오는 3월 30일과 7월 3일부터 차례로 대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두 항공사 모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며 매일 2차례씩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운임은 기존 항공사인 대한항공·아시아나(평일 5만5천∼7만원, 주말 8만1천원)의 80% 수준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한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는 대구에서 중국 장가계로 직항할 수 있도록 티웨이 항공과 협의 중"이라며 "대구에서 중국 정주, 장사 등으로 직항하는 국제노선을 취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1962년 개항한 대구국제공항은 2001년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하며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했지만 현재 정기 국제선은 중국 상해·북경·심양 등 3편에 그친다.
부정기 국제선으로는 베트남 하노이, 중국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등 3편이 있지만 모두 방학 등 성수기에만 운항해 이달 말 운행을 종료한다.
국내선도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등 2곳만 오가는 형편이다.
부족한 노선과 항공기 여건 탓에 김해·청주·인천 등 다른 공항을 이용하는 인원 수도 상당하다.
대구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왕복 70대로 1대당 정원은 28명이다.
지난 설 명절에는 하루 평균 1천400여명이 리무진 버스를 타고 대구와 인천공항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소요시간은 4시간 안팎으로 웬만한 인근 국가 비행시간과 맞먹는다.
대구시 교통과 한 관계자는 "노선이 적어서 다른 공항으로 승객을 빼앗기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동남아 등지로 이용할 수 있는 중단거리 노선을 개발하는데 신경쓰겠다"고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공항에 저가항공사 잇단 취항
-
- 입력 2014-02-11 14:26:46
대구국제공항에 저비용항공사가 새롭게 취항하며 대구·경북도 저가항공 시대를 맞이하게 됐지만 국제 정기노선은 3개에 불과해 국제공항으로서 제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이 오는 3월 30일과 7월 3일부터 차례로 대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두 항공사 모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며 매일 2차례씩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운임은 기존 항공사인 대한항공·아시아나(평일 5만5천∼7만원, 주말 8만1천원)의 80% 수준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한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는 대구에서 중국 장가계로 직항할 수 있도록 티웨이 항공과 협의 중"이라며 "대구에서 중국 정주, 장사 등으로 직항하는 국제노선을 취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1962년 개항한 대구국제공항은 2001년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하며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했지만 현재 정기 국제선은 중국 상해·북경·심양 등 3편에 그친다.
부정기 국제선으로는 베트남 하노이, 중국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등 3편이 있지만 모두 방학 등 성수기에만 운항해 이달 말 운행을 종료한다.
국내선도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등 2곳만 오가는 형편이다.
부족한 노선과 항공기 여건 탓에 김해·청주·인천 등 다른 공항을 이용하는 인원 수도 상당하다.
대구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왕복 70대로 1대당 정원은 28명이다.
지난 설 명절에는 하루 평균 1천400여명이 리무진 버스를 타고 대구와 인천공항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소요시간은 4시간 안팎으로 웬만한 인근 국가 비행시간과 맞먹는다.
대구시 교통과 한 관계자는 "노선이 적어서 다른 공항으로 승객을 빼앗기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동남아 등지로 이용할 수 있는 중단거리 노선을 개발하는데 신경쓰겠다"고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