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청도서 열린다

입력 2014.02.11 (14:47) 수정 2014.02.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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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은 오는 14일 청도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민속 한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행사인 도주줄다리기와 달집 태우기는 전국 최대 규모로 군민과 관광객 1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청도의 옛 지명을 딴 도주줄다리기는 3만여단의 볏짚과 새끼 30타래 등으로 만든다.

원줄길이 100m(줄지름 80㎝), 가닥줄수 80가닥(동군 40가닥·서군 40가닥)으로 제작에 1천여명이 투입된다.

줄다리기에는 3천여명이 참가해 제작과정뿐 아니라 줄당기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달집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솔가지와 짚으로 높이 20m, 폭 15m 규모로 만든다.

솔가지 250t과 지주목 100개가 들어간다.

군민들은 정월대보름 오전부터 시가행진을 펼치고 오후에는 동·서군으로 나눠 줄다리기를 한다.

이어 전통민속공연, 기원문 낭독, 차산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군민의 소원을 가득 담은 대형 달집을 태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집집마다 마을마다 솔가지 채취 등 큰 달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해 군민 화합을 도모했다"며 "군민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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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청도서 열린다
    • 입력 2014-02-11 14:47:45
    • 수정2014-02-11 15:07:42
    연합뉴스


경북 청도군은 오는 14일 청도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민속 한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행사인 도주줄다리기와 달집 태우기는 전국 최대 규모로 군민과 관광객 1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청도의 옛 지명을 딴 도주줄다리기는 3만여단의 볏짚과 새끼 30타래 등으로 만든다.

원줄길이 100m(줄지름 80㎝), 가닥줄수 80가닥(동군 40가닥·서군 40가닥)으로 제작에 1천여명이 투입된다.

줄다리기에는 3천여명이 참가해 제작과정뿐 아니라 줄당기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달집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솔가지와 짚으로 높이 20m, 폭 15m 규모로 만든다.

솔가지 250t과 지주목 100개가 들어간다.

군민들은 정월대보름 오전부터 시가행진을 펼치고 오후에는 동·서군으로 나눠 줄다리기를 한다.

이어 전통민속공연, 기원문 낭독, 차산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군민의 소원을 가득 담은 대형 달집을 태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집집마다 마을마다 솔가지 채취 등 큰 달집을 짓는 과정에 참여해 군민 화합을 도모했다"며 "군민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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