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꿀꺽’한 회사 압수수색

입력 2014.02.11 (15:12) 수정 2014.02.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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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인 KT ENS의 협력업체가 금융권으로부터 3천억 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그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인천시 부평구와 서울 강남구 등에 있는 협력업체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대출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은행으로부터 부정 대출을 받은 협력 업체들은 모두 6곳. 이들은 KT ENS 직원 51살 김 모씨와 공모해 휴대폰 등 제품을 납품했다는 매출확인서 등을 위조한 뒤 허위 매출 채권을 받아 이를 담보로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총 6년여 간에 걸쳐 이들이 대출받은 금액만 3천억 원대로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은행은 16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KT ENS 직원 김 모씨를 구속하고, 신병을 확보한 협력업체 사장 2명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현장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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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억 ‘꿀꺽’한 회사 압수수색
    • 입력 2014-02-11 15:12:23
    • 수정2014-02-11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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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인 KT ENS의 협력업체가 금융권으로부터 3천억 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그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인천시 부평구와 서울 강남구 등에 있는 협력업체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대출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은행으로부터 부정 대출을 받은 협력 업체들은 모두 6곳. 이들은 KT ENS 직원 51살 김 모씨와 공모해 휴대폰 등 제품을 납품했다는 매출확인서 등을 위조한 뒤 허위 매출 채권을 받아 이를 담보로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총 6년여 간에 걸쳐 이들이 대출받은 금액만 3천억 원대로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은행은 16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KT ENS 직원 김 모씨를 구속하고, 신병을 확보한 협력업체 사장 2명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현장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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