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불안, 우리 실물경제 악영향 우려”

입력 2014.02.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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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해진 신흥국 금융불안이 우리 경제의 실물 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과 최문박 선임연구원은 '신흥국 금융불안, 금융경로보다 실물경로가 더 위협적'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취약 신흥국과 차별화됐다는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 등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신흥국과의 '차별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라며, 원화와 우리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확실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연구위원 등은 또 신흥국들의 경기가 악화될 경우 국내 경기 회복세를 이끌어 온 수출이 둔화하면서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와 취약 신흥국의 동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거시경제의 건전성과 금융시장 체질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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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국 금융불안, 우리 실물경제 악영향 우려”
    • 입력 2014-02-11 15:55:39
    경제
최근 심해진 신흥국 금융불안이 우리 경제의 실물 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과 최문박 선임연구원은 '신흥국 금융불안, 금융경로보다 실물경로가 더 위협적'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취약 신흥국과 차별화됐다는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 등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신흥국과의 '차별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라며, 원화와 우리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확실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연구위원 등은 또 신흥국들의 경기가 악화될 경우 국내 경기 회복세를 이끌어 온 수출이 둔화하면서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와 취약 신흥국의 동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거시경제의 건전성과 금융시장 체질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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