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재외공관 홈페이지, ‘일본해’는 크게 ‘동해’는 작게”

우리나라 일부 재외공관의 홈페이지가 일본의 주장대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62개국의 한국 재외공관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러시아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11개국 대사관의 홈페이지가 동해란 글자는 작게, '일본해' 글자는 크게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일부 재외공관의 홈페이지는 일본해와 다케시마가 표시된 지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정부는 동해와 독도를 잘못 표기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즉각 수정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