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일 판문점서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

입력 2014.02.11 (17:00) 수정 2014.02.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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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내일 오전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선 김규현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해서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석합니다.

이번 접촉은 북측이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북측은 지난 8일 우리 측에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해왔고 남북이 수차례 물밑 협의를 하면서 오늘 최종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특히, 이번 접촉에 '청와대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접촉은 새 정부 들어 남과 북 사이에 이뤄지는 최고위급 회담으로, 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남북 관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접촉에 사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지만,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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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내일 판문점서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
    • 입력 2014-02-11 17:00:04
    • 수정2014-02-11 17:50:54
    정치
남북한이 내일 오전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이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선 김규현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해서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석합니다.

이번 접촉은 북측이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북측은 지난 8일 우리 측에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해왔고 남북이 수차례 물밑 협의를 하면서 오늘 최종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특히, 이번 접촉에 '청와대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접촉은 새 정부 들어 남과 북 사이에 이뤄지는 최고위급 회담으로, 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남북 관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접촉에 사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지만,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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