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타이완,65년 만의 장관급 회동

입력 2014.02.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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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타이완이 1949년 분리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장관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우리의 통일부 격인 중국의 타이완 판공실 장즈쥔 주임과 타이완의 대륙위원회 왕위치 주임위원은 오늘 오후 중국 난징에서 공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양안 당국자의 접촉을 정례화해 그동안 '당대당'이나 민간 차원에 머물러 왔던 양안 교류를 정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타이완 총통의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협상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은 오는 10월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서 양안 정상 회담을 희망하고 있는 반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해온 중국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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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타이완,65년 만의 장관급 회동
    • 입력 2014-02-11 19:04:02
    국제
중국과 타이완이 1949년 분리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장관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우리의 통일부 격인 중국의 타이완 판공실 장즈쥔 주임과 타이완의 대륙위원회 왕위치 주임위원은 오늘 오후 중국 난징에서 공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양안 당국자의 접촉을 정례화해 그동안 '당대당'이나 민간 차원에 머물러 왔던 양안 교류를 정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타이완 총통의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협상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은 오는 10월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서 양안 정상 회담을 희망하고 있는 반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해온 중국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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