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에 위치추적기…첨단기술로 AI 막는다

입력 2014.02.11 (19:12) 수정 2014.02.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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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의 원인이 철새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철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철새에 위치추적기 다는 것을 더욱 늘여 이들의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AI가 발생한 이후 150개 농장에서 320만 마리의 가금류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정부는 철새가 AI의 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철새에 위치 추적기 부착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십에서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AI 피해 확산을 사전에 막겠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조류 전문가 : "AI가 발생했을때 농가로부터 격리 한다든지 등 여러가지 예방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지난 1990년대까지 사용된 위치 추적기는 금속 가락지였습니다.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 인공위성과 이동 통신망 등 GPS 시스템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위성사용료를 포함해 한대에 천만원씩 하는 위치추적기를 새 한마리에 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기존의 인공위성추적기 무게의 4분의 1인 5그램짜리 인공위성추적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가격도 5분의 1수준입니다.

<인터뷰> 서민환 부장 : "야생 조류에 부착해온 위치추적기를 확대해 AI 예찰 강화에 활용할 계획"

이에 따라 정부는 GPS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철새를 현재 169개체에서 추가로 140개체까지 늘려 철새들의 이동경로를 집중 감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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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에 위치추적기…첨단기술로 AI 막는다
    • 입력 2014-02-11 19:14:07
    • 수정2014-02-11 1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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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의 원인이 철새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철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철새에 위치추적기 다는 것을 더욱 늘여 이들의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AI가 발생한 이후 150개 농장에서 320만 마리의 가금류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정부는 철새가 AI의 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철새에 위치 추적기 부착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십에서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AI 피해 확산을 사전에 막겠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조류 전문가 : "AI가 발생했을때 농가로부터 격리 한다든지 등 여러가지 예방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지난 1990년대까지 사용된 위치 추적기는 금속 가락지였습니다.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 인공위성과 이동 통신망 등 GPS 시스템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위성사용료를 포함해 한대에 천만원씩 하는 위치추적기를 새 한마리에 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기존의 인공위성추적기 무게의 4분의 1인 5그램짜리 인공위성추적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가격도 5분의 1수준입니다.

<인터뷰> 서민환 부장 : "야생 조류에 부착해온 위치추적기를 확대해 AI 예찰 강화에 활용할 계획"

이에 따라 정부는 GPS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철새를 현재 169개체에서 추가로 140개체까지 늘려 철새들의 이동경로를 집중 감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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