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무게에 공장 지붕 붕괴 잇단 붕괴 6명 사상

입력 2014.02.11 (21:10) 수정 2014.02.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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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은 그쳤지만 추가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폭설로 공장지붕이 붕괴돼 6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지붕이 완전히 주저 앉고, 외벽은 군데군데 휘어져 있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입니다.

<인터뷰> 공장 붕괴 목격자 : "가스 폭발하는 것처럼 펑~ 소리가 나더니 눈발이 휘날렸다."

울산에서만 이런 지붕 붕괴가 공장 4곳에서 잇따라 졸업식을 앞둔 실습생 19살 김 모 군이 숨지는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폭설을 떠 앉고 있던 주류창고 지붕이 붕괴되면서 엉망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춘근(건물 주인) : " 이 (눈이) 워낙 많이 오니깐 견뎌내지를 못하잖아. 이거 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

무너진 축사 안에 꼼짝 없이 갇혀 이틀 동안 사투를 벌이던 한우가 가까스로 구출됩니다.

농민은 자식같은 한우가 살아오자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엿새 동안 이어진 폭설의 여파로 추가 피해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안 폭설로 파손된 시설물만 공장과 축사 등 2백10동을 넘어섰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피해액 조사가 본격화돼 피해액 규모는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곳곳에서 폭설에 따른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일 밤부터 또 다시 눈이 예보돼 폭설 피해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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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무게에 공장 지붕 붕괴 잇단 붕괴 6명 사상
    • 입력 2014-02-11 21:12:52
    • 수정2014-02-11 22: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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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은 그쳤지만 추가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폭설로 공장지붕이 붕괴돼 6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지붕이 완전히 주저 앉고, 외벽은 군데군데 휘어져 있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입니다.

<인터뷰> 공장 붕괴 목격자 : "가스 폭발하는 것처럼 펑~ 소리가 나더니 눈발이 휘날렸다."

울산에서만 이런 지붕 붕괴가 공장 4곳에서 잇따라 졸업식을 앞둔 실습생 19살 김 모 군이 숨지는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폭설을 떠 앉고 있던 주류창고 지붕이 붕괴되면서 엉망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춘근(건물 주인) : " 이 (눈이) 워낙 많이 오니깐 견뎌내지를 못하잖아. 이거 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

무너진 축사 안에 꼼짝 없이 갇혀 이틀 동안 사투를 벌이던 한우가 가까스로 구출됩니다.

농민은 자식같은 한우가 살아오자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엿새 동안 이어진 폭설의 여파로 추가 피해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안 폭설로 파손된 시설물만 공장과 축사 등 2백10동을 넘어섰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피해액 조사가 본격화돼 피해액 규모는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곳곳에서 폭설에 따른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일 밤부터 또 다시 눈이 예보돼 폭설 피해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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