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장면 놓치는 불량 블랙박스 조심!
입력 2014.02.11 (23:54)
수정 2014.02.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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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차량에 블랙박스 많이 설치하시죠?
그런데 이 블랙박스가 정작 사고가 났을 때는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블랙박스.
그러나 빙판길 사고 차량에 설치된 또 다른 블랙박스의 경우는 다릅니다.
사고 당시 영상은 온 데 간 데 없고 1년 전 영상만 재생됩니다.
상대 차량의 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사고 영상이 사라져버려 책임 일부를 떠안아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박형태(교통사고 피해자) : "가는 장면은 나오는데 사고 난 장면이 안 나오는 겁니다. 100% 상대방이 물어야 하는데 (과실이) 8:2로 떨어지더라고..."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3천 6백여 건.
1년 전보다 1.5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술 표준이 없는 데다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불량이 많은 것입니다.
<인터뷰> 김필수(기술표준원 블랙박스위원장) : "업체가 50개 정도로 300가지가 조금 넘는 상황이고, 이 중에서 정말 잘 만드는 회사는 10여 곳 정도밖에 안되고요. 나머지는 OEM으로 생산해서 일부분 팔아먹고 없어지거나..."
이와 함께 운전자들이 용량이 찬 메모리카드 내용을 수시로 삭제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요즘 차량에 블랙박스 많이 설치하시죠?
그런데 이 블랙박스가 정작 사고가 났을 때는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블랙박스.
그러나 빙판길 사고 차량에 설치된 또 다른 블랙박스의 경우는 다릅니다.
사고 당시 영상은 온 데 간 데 없고 1년 전 영상만 재생됩니다.
상대 차량의 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사고 영상이 사라져버려 책임 일부를 떠안아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박형태(교통사고 피해자) : "가는 장면은 나오는데 사고 난 장면이 안 나오는 겁니다. 100% 상대방이 물어야 하는데 (과실이) 8:2로 떨어지더라고..."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3천 6백여 건.
1년 전보다 1.5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술 표준이 없는 데다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불량이 많은 것입니다.
<인터뷰> 김필수(기술표준원 블랙박스위원장) : "업체가 50개 정도로 300가지가 조금 넘는 상황이고, 이 중에서 정말 잘 만드는 회사는 10여 곳 정도밖에 안되고요. 나머지는 OEM으로 생산해서 일부분 팔아먹고 없어지거나..."
이와 함께 운전자들이 용량이 찬 메모리카드 내용을 수시로 삭제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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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장면 놓치는 불량 블랙박스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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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2 06:41:33
- 수정2014-02-12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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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량에 블랙박스 많이 설치하시죠?
그런데 이 블랙박스가 정작 사고가 났을 때는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블랙박스.
그러나 빙판길 사고 차량에 설치된 또 다른 블랙박스의 경우는 다릅니다.
사고 당시 영상은 온 데 간 데 없고 1년 전 영상만 재생됩니다.
상대 차량의 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사고 영상이 사라져버려 책임 일부를 떠안아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박형태(교통사고 피해자) : "가는 장면은 나오는데 사고 난 장면이 안 나오는 겁니다. 100% 상대방이 물어야 하는데 (과실이) 8:2로 떨어지더라고..."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3천 6백여 건.
1년 전보다 1.5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술 표준이 없는 데다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불량이 많은 것입니다.
<인터뷰> 김필수(기술표준원 블랙박스위원장) : "업체가 50개 정도로 300가지가 조금 넘는 상황이고, 이 중에서 정말 잘 만드는 회사는 10여 곳 정도밖에 안되고요. 나머지는 OEM으로 생산해서 일부분 팔아먹고 없어지거나..."
이와 함께 운전자들이 용량이 찬 메모리카드 내용을 수시로 삭제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요즘 차량에 블랙박스 많이 설치하시죠?
그런데 이 블랙박스가 정작 사고가 났을 때는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블랙박스.
그러나 빙판길 사고 차량에 설치된 또 다른 블랙박스의 경우는 다릅니다.
사고 당시 영상은 온 데 간 데 없고 1년 전 영상만 재생됩니다.
상대 차량의 법규 위반으로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사고 영상이 사라져버려 책임 일부를 떠안아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박형태(교통사고 피해자) : "가는 장면은 나오는데 사고 난 장면이 안 나오는 겁니다. 100% 상대방이 물어야 하는데 (과실이) 8:2로 떨어지더라고..."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3천 6백여 건.
1년 전보다 1.5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술 표준이 없는 데다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불량이 많은 것입니다.
<인터뷰> 김필수(기술표준원 블랙박스위원장) : "업체가 50개 정도로 300가지가 조금 넘는 상황이고, 이 중에서 정말 잘 만드는 회사는 10여 곳 정도밖에 안되고요. 나머지는 OEM으로 생산해서 일부분 팔아먹고 없어지거나..."
이와 함께 운전자들이 용량이 찬 메모리카드 내용을 수시로 삭제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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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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