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겨울장마에 템스강 범람…피해 잇따라

입력 2014.02.12 (06:49) 수정 2014.0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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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 겨울 장마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템스강이 범람하고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질타하는 여론이 커지면서 캐머런 총리가 급히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내내 쏟아진 겨울 장마로 템스강의 수위가 관측 이래 최고치까지 올라갔습니다.

런던 외곽 도시인 윈저와 옥스퍼드 같은 템스강 상류와 잉글랜드 남서부의 서머싯 지역에서 대규모 범람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2천 5백여 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고 주민들은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서 대피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니는 수륙양용차가 이재민들을 수송할 정도로 저지대에 있는 마을에서는 좀처럼 물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녹취> 스튜어트

<녹취> 그래함

겨울 장마를 경고하지 못한 기상청장에 대한 사퇴요구가 나오는 등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캐머런 영국총리는 내각 비상회의를 주재한 직후 수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군인들까지 동원돼서 방수벽을 만들고 있지만 비가 더 올 거란 예보 속에서 홍수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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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겨울장마에 템스강 범람…피해 잇따라
    • 입력 2014-02-12 06:51:00
    • 수정2014-02-12 0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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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 겨울 장마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템스강이 범람하고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질타하는 여론이 커지면서 캐머런 총리가 급히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내내 쏟아진 겨울 장마로 템스강의 수위가 관측 이래 최고치까지 올라갔습니다.

런던 외곽 도시인 윈저와 옥스퍼드 같은 템스강 상류와 잉글랜드 남서부의 서머싯 지역에서 대규모 범람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2천 5백여 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고 주민들은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서 대피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니는 수륙양용차가 이재민들을 수송할 정도로 저지대에 있는 마을에서는 좀처럼 물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녹취> 스튜어트

<녹취> 그래함

겨울 장마를 경고하지 못한 기상청장에 대한 사퇴요구가 나오는 등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캐머런 영국총리는 내각 비상회의를 주재한 직후 수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군인들까지 동원돼서 방수벽을 만들고 있지만 비가 더 올 거란 예보 속에서 홍수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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