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꼬리물기 가장 나쁜 교통법규위반”

입력 2014.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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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들은 가장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이 교차로 꼬리물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최근 교통 전문가와 경찰관,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꼬리물기와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세 가지 행위가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이라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전국에서 연중 단속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에 참가한 국민 553명은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 세 가지를 선택하라는 항목(중복답변)에서 꼬리물기(276표), 신호위반(256표), 끼어들기(211표) 순으로 답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요 교차로에서는 캠코더를 활용해 교차로 꼬리물기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차로 끼어들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호등의 위치를 교차로 전방으로 조정해 자연스럽게 정지선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은 시간과 장소에 구분없는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과속사고 위험지점에서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이용한 단속을 할 예정이다.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된 좌회전, 유턴 허용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법령 개정으로 14일부터는 운전 중 DMB 등 영상표시장치를 시청하거나 조작하는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원과 면허 벌점 15점이 부과됨에 따라 4월까지 홍보, 계도 기간을 갖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의견 수렴을 통해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의 처벌 수준을 어린이보호구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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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차로 꼬리물기 가장 나쁜 교통법규위반”
    • 입력 2014-02-12 10:15:10
    연합뉴스
일반 국민들은 가장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이 교차로 꼬리물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최근 교통 전문가와 경찰관,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꼬리물기와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세 가지 행위가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이라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전국에서 연중 단속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에 참가한 국민 553명은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 세 가지를 선택하라는 항목(중복답변)에서 꼬리물기(276표), 신호위반(256표), 끼어들기(211표) 순으로 답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요 교차로에서는 캠코더를 활용해 교차로 꼬리물기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차로 끼어들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호등의 위치를 교차로 전방으로 조정해 자연스럽게 정지선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은 시간과 장소에 구분없는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과속사고 위험지점에서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이용한 단속을 할 예정이다.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된 좌회전, 유턴 허용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법령 개정으로 14일부터는 운전 중 DMB 등 영상표시장치를 시청하거나 조작하는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원과 면허 벌점 15점이 부과됨에 따라 4월까지 홍보, 계도 기간을 갖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의견 수렴을 통해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의 처벌 수준을 어린이보호구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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