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접촉 진행 중…“북, 이산상봉 긍정적”

입력 2014.02.12 (17:00) 수정 2014.02.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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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남북한의 고위급 접촉이 이 시각 현재 판문점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회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요?

<리포트>

네,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2차 전체회의를 연 뒤, 현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회의 내내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위급 접촉은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진행중인데요,

남북은 오전에 1시간 20분가량 1차 전체회의를 연 뒤, 이후 수석대표 회동을 별도로 열지 않고, 바로 2차 전체회의를 다시 열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양측이 상호 관심 사항들에 대해 상대 측에 자세히 설명하고, 또 상대 측 제안을 경청하며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측의 최대 관심사항인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는 북측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남북의 관심사가 서로 달랐다면서, 이번 접촉에선 특정 안건에 대한 타결을 목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은 일단 오늘 하루로 예정돼 있지만, 추가 회동 날짜가 잡힐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위급 접촉이 끝나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1차장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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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고위급접촉 진행 중…“북, 이산상봉 긍정적”
    • 입력 2014-02-12 17:02:34
    • 수정2014-02-12 17: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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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남북한의 고위급 접촉이 이 시각 현재 판문점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회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요?

<리포트>

네,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2차 전체회의를 연 뒤, 현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회의 내내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위급 접촉은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진행중인데요,

남북은 오전에 1시간 20분가량 1차 전체회의를 연 뒤, 이후 수석대표 회동을 별도로 열지 않고, 바로 2차 전체회의를 다시 열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양측이 상호 관심 사항들에 대해 상대 측에 자세히 설명하고, 또 상대 측 제안을 경청하며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측의 최대 관심사항인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는 북측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남북의 관심사가 서로 달랐다면서, 이번 접촉에선 특정 안건에 대한 타결을 목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은 일단 오늘 하루로 예정돼 있지만, 추가 회동 날짜가 잡힐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위급 접촉이 끝나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1차장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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