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국가대표 선전 잇따라

입력 2014.02.12 (19:25) 수정 2014.02.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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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틀째를 맞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가려지기 시작하면서 내달 소치 패럴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최보규(20·서울)는 1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2.5㎞ 시각장애 부문 경기에서 11분32초를 기록해 여유 있게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호준(18·부산)이 13분12초로 은메달, 김용수(20·강원)가 14분27초로 각 2·3위를 차지했다.

최보규는 13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5㎞ 시각장애 부문에도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좌식 부문에서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박종석(47)과 이치원(34·이상 강원)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가져갔다.

1·2차 합계 기록은 박종석이 1분53초44, 이치원이 2분5초84를 냈다.

리그전으로 치러지는 아이스슬레지하키(썰매하키)에서는 국가대표가 대거 포함된 강원 팀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면서 대회 9연패를 가시권에 뒀다.

강원 팀은 이날 충남 팀을 맞아 10-0으로 압도하는 등 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펼쳐진 리그전 3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점수 차를 내며 전승을 거뒀다.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에서는 강원, 서울, 경북, 인천, 부산, 경남, 충북, 경기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연장까지 가는 끝에 제주를 9-8로 힘겹게 물리친 충북과 부전승으로 올라온 경기를 제외하면 8강 진출 팀들은 모두 최소 5점 차 이상의 낙승을 거뒀다.

이날 현재 참가 선수 숫자와 종목별 순위를 종합 검토해 매기는 총 득점 순위에서는 인천이 6천28점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경기가 4천829점으로 2위, 서울이 4천689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11일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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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동계체전 국가대표 선전 잇따라
    • 입력 2014-02-12 19:25:21
    • 수정2014-02-12 19:27:39
    연합뉴스
개막 이틀째를 맞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가려지기 시작하면서 내달 소치 패럴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최보규(20·서울)는 1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2.5㎞ 시각장애 부문 경기에서 11분32초를 기록해 여유 있게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호준(18·부산)이 13분12초로 은메달, 김용수(20·강원)가 14분27초로 각 2·3위를 차지했다.

최보규는 13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5㎞ 시각장애 부문에도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좌식 부문에서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박종석(47)과 이치원(34·이상 강원)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가져갔다.

1·2차 합계 기록은 박종석이 1분53초44, 이치원이 2분5초84를 냈다.

리그전으로 치러지는 아이스슬레지하키(썰매하키)에서는 국가대표가 대거 포함된 강원 팀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면서 대회 9연패를 가시권에 뒀다.

강원 팀은 이날 충남 팀을 맞아 10-0으로 압도하는 등 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펼쳐진 리그전 3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점수 차를 내며 전승을 거뒀다.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에서는 강원, 서울, 경북, 인천, 부산, 경남, 충북, 경기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연장까지 가는 끝에 제주를 9-8로 힘겹게 물리친 충북과 부전승으로 올라온 경기를 제외하면 8강 진출 팀들은 모두 최소 5점 차 이상의 낙승을 거뒀다.

이날 현재 참가 선수 숫자와 종목별 순위를 종합 검토해 매기는 총 득점 순위에서는 인천이 6천28점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경기가 4천829점으로 2위, 서울이 4천689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11일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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