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사이판서 원정출산…10명 중 7명 중국 베이비

입력 2014.02.12 (19:22) 수정 2014.02.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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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대 섬 사이판에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 바람이불고 있습니다.

사이판 신생아 10명 중 7명이 중국에서 온 원정 출산아라고 하는데요.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상의 열대섬, 사이판.

관광객 가운데, 임신부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대부분 원정 출산 온 중국 여성들입니다.

사이판이 미국령이어서 신생아에게 미국 시민권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녹취> 스티브 킹(미 공화당 하원의원) :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가족을 미국으로 부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비행기로 4시간이면 가고 비자도 필요없어 사이판에서 태어난 중국인 아기는 최근 3년새 30배 이상 늘었습니다.

사이판의 신생아 10명 중 7명이 중국에서 온 원정 출산아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때문에, 최근 중국에서는 원정 출산 전문 여행사가 성업중입니다.

숙소와 의료서비스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우리 돈으로 3천만 원이 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방송이 관련 실태를 보도할 정도입니다.

사이판에 앞서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 바람이 불었던 홍콩은, 부부가 모두 영주권을 보유하지 않으면 출산할 수 없도록 해 사실상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을 금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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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사이판서 원정출산…10명 중 7명 중국 베이비
    • 입력 2014-02-12 19:29:22
    • 수정2014-02-12 19:50:22
    뉴스 7
<앵커 멘트>

열대 섬 사이판에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 바람이불고 있습니다.

사이판 신생아 10명 중 7명이 중국에서 온 원정 출산아라고 하는데요.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상의 열대섬, 사이판.

관광객 가운데, 임신부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대부분 원정 출산 온 중국 여성들입니다.

사이판이 미국령이어서 신생아에게 미국 시민권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녹취> 스티브 킹(미 공화당 하원의원) :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가족을 미국으로 부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비행기로 4시간이면 가고 비자도 필요없어 사이판에서 태어난 중국인 아기는 최근 3년새 30배 이상 늘었습니다.

사이판의 신생아 10명 중 7명이 중국에서 온 원정 출산아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때문에, 최근 중국에서는 원정 출산 전문 여행사가 성업중입니다.

숙소와 의료서비스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우리 돈으로 3천만 원이 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방송이 관련 실태를 보도할 정도입니다.

사이판에 앞서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 바람이 불었던 홍콩은, 부부가 모두 영주권을 보유하지 않으면 출산할 수 없도록 해 사실상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을 금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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