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진지한 분위기·치열한 탐색

입력 2014.02.12 (21:01) 수정 2014.02.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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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로 기쁜 하루였는데요. 판문점에서는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남북한 고위급 접촉도 시작됐습니다.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치열한 탐색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6년 2개월 만의 고위급 접촉을 위해 북측 대표단이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수석 대표로 나선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북한 통일전선부 부부장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남북 실세들의 접촉은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규현 : "새로운 한반도를 여는 기회를 탐구하는 열린 자세와 마음으로 임하겠다."

첫 대면인 만큼 특별한 쟁점을 다투기보다는 서로의 관심사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그리고 북핵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북측은 한미 군사 훈련을 중단할 것과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고위급 접촉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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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고위급 접촉…진지한 분위기·치열한 탐색
    • 입력 2014-02-12 21:02:47
    • 수정2014-02-12 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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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로 기쁜 하루였는데요. 판문점에서는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남북한 고위급 접촉도 시작됐습니다.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치열한 탐색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6년 2개월 만의 고위급 접촉을 위해 북측 대표단이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수석 대표로 나선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과 원동연 북한 통일전선부 부부장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남북 실세들의 접촉은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규현 : "새로운 한반도를 여는 기회를 탐구하는 열린 자세와 마음으로 임하겠다."

첫 대면인 만큼 특별한 쟁점을 다투기보다는 서로의 관심사를 주고받으며 탐색전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그리고 북핵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북측은 한미 군사 훈련을 중단할 것과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고위급 접촉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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