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취재 중 피랍’ 멕시코 기자 결국 살해돼

입력 2014.02.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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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조직의 납치 범죄를 취재하던 멕시코 기자가 피랍된지 일주일 만에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신문사 '리베랄 델 수르'의 기자인 그레고리오 히메네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시체 두 구와 함께 땅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히메네스 기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자택으로 들이닥친 무장 괴한들에게 기족들 앞에서 끌려간 뒤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일부 중남미 국가에서는 범죄 집단의 해악을 파헤치는 기자들이 협박을 받거나 납치·살해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특히 멕시코가 가장 위험한 지역에 속합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적어도 열 명이 넘는 언론인이 살해되거나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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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치 취재 중 피랍’ 멕시코 기자 결국 살해돼
    • 입력 2014-02-13 05:01:56
    국제
마약 조직의 납치 범죄를 취재하던 멕시코 기자가 피랍된지 일주일 만에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신문사 '리베랄 델 수르'의 기자인 그레고리오 히메네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시체 두 구와 함께 땅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히메네스 기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자택으로 들이닥친 무장 괴한들에게 기족들 앞에서 끌려간 뒤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일부 중남미 국가에서는 범죄 집단의 해악을 파헤치는 기자들이 협박을 받거나 납치·살해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특히 멕시코가 가장 위험한 지역에 속합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적어도 열 명이 넘는 언론인이 살해되거나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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