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이산상봉도 결론 못 내
입력 2014.02.13 (06:00)
수정 2014.0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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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로 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양측의 핵심 실세가 직접 만난 남북 고위급 접촉.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 접촉도 두 차례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젯밤 11시35분, 양측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의를 종료했고, 합의문이나 공동 보도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어젯밤 두 차례 수석대표들이 만나 막판 조율을 벌였지만, 기존의 입장 차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상호 비방 중상 중지 등 이른바 '중대 제안' 내용을 반복했습니다.
또, 여기에 오는 24일 시작 예정인 키 리졸브 등 한미 군사 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임을 강조하면서,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후속 일정도 잡지 않은 채 자정을 넘겨 판문점에서 철수했습니다.
양측은 대신 이번 접촉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해 추가 접촉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접촉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로 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양측의 핵심 실세가 직접 만난 남북 고위급 접촉.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 접촉도 두 차례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젯밤 11시35분, 양측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의를 종료했고, 합의문이나 공동 보도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어젯밤 두 차례 수석대표들이 만나 막판 조율을 벌였지만, 기존의 입장 차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상호 비방 중상 중지 등 이른바 '중대 제안' 내용을 반복했습니다.
또, 여기에 오는 24일 시작 예정인 키 리졸브 등 한미 군사 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임을 강조하면서,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후속 일정도 잡지 않은 채 자정을 넘겨 판문점에서 철수했습니다.
양측은 대신 이번 접촉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해 추가 접촉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접촉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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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고위급 접촉…이산상봉도 결론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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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06:01:57
- 수정2014-02-13 09: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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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로 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양측의 핵심 실세가 직접 만난 남북 고위급 접촉.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 접촉도 두 차례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젯밤 11시35분, 양측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의를 종료했고, 합의문이나 공동 보도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어젯밤 두 차례 수석대표들이 만나 막판 조율을 벌였지만, 기존의 입장 차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상호 비방 중상 중지 등 이른바 '중대 제안' 내용을 반복했습니다.
또, 여기에 오는 24일 시작 예정인 키 리졸브 등 한미 군사 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임을 강조하면서,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후속 일정도 잡지 않은 채 자정을 넘겨 판문점에서 철수했습니다.
양측은 대신 이번 접촉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해 추가 접촉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접촉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로 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양측의 핵심 실세가 직접 만난 남북 고위급 접촉.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 접촉도 두 차례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젯밤 11시35분, 양측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회의를 종료했고, 합의문이나 공동 보도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어젯밤 두 차례 수석대표들이 만나 막판 조율을 벌였지만, 기존의 입장 차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상호 비방 중상 중지 등 이른바 '중대 제안' 내용을 반복했습니다.
또, 여기에 오는 24일 시작 예정인 키 리졸브 등 한미 군사 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계속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임을 강조하면서, 인도주의 문제와 군사적 사안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후속 일정도 잡지 않은 채 자정을 넘겨 판문점에서 철수했습니다.
양측은 대신 이번 접촉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해 추가 접촉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접촉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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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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