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조작 사탕·초콜릿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4.02.13 (07:42) 수정 2014.02.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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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알려진 밸런타인 데이가 다가왔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쓰거나 제조 일자를 조작한 사탕과 초콜릿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형형색색, 화려하게 포장된 초콜릿과 사탕 판매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정혜민(주부) : "일단 가격을 보고 맛도 생각하고요. 새는 디자인도 따지게 되는 것같아요."

가격과 맛도 챙겨야 하지만, 유통기한 등 식품 안전도 반드시 따져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초콜릿과 캔디류 제조업체 24곳을 적발했습니다.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3개 업체의 해당 제품을 모두 압류하고 유통을 차단했습니다.

먼지와 기름때 등으로 오염된 설비를 가동하는 등 위생기준을 위반한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방권수(경인지방식약청) : "소비자에게 바로 위해가 가는 건 아니지만 위생 기준을 업체들이 지켜야 한다고 보고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적발 업체에 대한 행정 처분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또 초콜릿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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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 조작 사탕·초콜릿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 입력 2014-02-13 07:44:01
    • 수정2014-02-13 08: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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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알려진 밸런타인 데이가 다가왔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쓰거나 제조 일자를 조작한 사탕과 초콜릿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형형색색, 화려하게 포장된 초콜릿과 사탕 판매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정혜민(주부) : "일단 가격을 보고 맛도 생각하고요. 새는 디자인도 따지게 되는 것같아요."

가격과 맛도 챙겨야 하지만, 유통기한 등 식품 안전도 반드시 따져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초콜릿과 캔디류 제조업체 24곳을 적발했습니다.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3개 업체의 해당 제품을 모두 압류하고 유통을 차단했습니다.

먼지와 기름때 등으로 오염된 설비를 가동하는 등 위생기준을 위반한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방권수(경인지방식약청) : "소비자에게 바로 위해가 가는 건 아니지만 위생 기준을 업체들이 지켜야 한다고 보고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적발 업체에 대한 행정 처분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또 초콜릿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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