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북한 작년 성탄절에 탄도 미사일 엔진 실험”

입력 2014.02.13 (08:46) 수정 2014.02.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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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하고 나서 신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용으로 추정되는 엔진 연소 실험을 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작년 12월25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한 것이 확인됐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대상이 된 엔진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용으로 보이며 연소 실험은 이번을 포함해 6번째라고 NHK는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의 높이를 37m에서 52m로 올려 미국 동부 해안도 사거리에 포함되며 기존보다 더 멀리 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NHK는 장성택 처형으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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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북한 작년 성탄절에 탄도 미사일 엔진 실험”
    • 입력 2014-02-13 08:46:00
    • 수정2014-02-13 08:46:39
    연합뉴스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하고 나서 신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용으로 추정되는 엔진 연소 실험을 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작년 12월25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한 것이 확인됐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대상이 된 엔진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용으로 보이며 연소 실험은 이번을 포함해 6번째라고 NHK는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의 높이를 37m에서 52m로 올려 미국 동부 해안도 사거리에 포함되며 기존보다 더 멀리 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NHK는 장성택 처형으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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