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미, 아베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해”
입력 2014.02.13 (10:57)
수정 2014.02.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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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잇따랐던 일본 NHK 경영진들의 과거사 부정 망언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을 감싸고 돈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해서도 미국 당국자들이 그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비꽜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오늘자 사설에서 2차 대전 참전국들이 모두 군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모미이 NHK 회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위안부는 일본 고유 제도로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가 됐고 상당수는 목숨을 잃었는데, 그 대다수가 한국 여성이었다는 겁니다.
난징 대학살은 없었고 일본 전범 재판은 미군 범죄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햐쿠타 NHK 경영위원 발언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과거사 부정 발언들을 '일본식 부정주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일본 관료들이 과거 정치지도자들의 과거사 사과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모미이 회장 등의 발언을 개인 견해로 치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당국자들은 아베 총리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가 독립언론을 지지하는지 파괴적인 역사 부정을 거부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앞서 지난 3일 모미이 회장의 발언 등을 계기로 NHK가 신뢰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잇따랐던 일본 NHK 경영진들의 과거사 부정 망언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을 감싸고 돈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해서도 미국 당국자들이 그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비꽜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오늘자 사설에서 2차 대전 참전국들이 모두 군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모미이 NHK 회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위안부는 일본 고유 제도로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가 됐고 상당수는 목숨을 잃었는데, 그 대다수가 한국 여성이었다는 겁니다.
난징 대학살은 없었고 일본 전범 재판은 미군 범죄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햐쿠타 NHK 경영위원 발언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과거사 부정 발언들을 '일본식 부정주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일본 관료들이 과거 정치지도자들의 과거사 사과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모미이 회장 등의 발언을 개인 견해로 치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당국자들은 아베 총리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가 독립언론을 지지하는지 파괴적인 역사 부정을 거부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앞서 지난 3일 모미이 회장의 발언 등을 계기로 NHK가 신뢰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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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09:53:32
- 수정2014-02-13 1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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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잇따랐던 일본 NHK 경영진들의 과거사 부정 망언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을 감싸고 돈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해서도 미국 당국자들이 그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비꽜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오늘자 사설에서 2차 대전 참전국들이 모두 군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모미이 NHK 회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위안부는 일본 고유 제도로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가 됐고 상당수는 목숨을 잃었는데, 그 대다수가 한국 여성이었다는 겁니다.
난징 대학살은 없었고 일본 전범 재판은 미군 범죄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햐쿠타 NHK 경영위원 발언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과거사 부정 발언들을 '일본식 부정주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일본 관료들이 과거 정치지도자들의 과거사 사과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모미이 회장 등의 발언을 개인 견해로 치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당국자들은 아베 총리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가 독립언론을 지지하는지 파괴적인 역사 부정을 거부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앞서 지난 3일 모미이 회장의 발언 등을 계기로 NHK가 신뢰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잇따랐던 일본 NHK 경영진들의 과거사 부정 망언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을 감싸고 돈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해서도 미국 당국자들이 그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비꽜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오늘자 사설에서 2차 대전 참전국들이 모두 군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모미이 NHK 회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위안부는 일본 고유 제도로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가 됐고 상당수는 목숨을 잃었는데, 그 대다수가 한국 여성이었다는 겁니다.
난징 대학살은 없었고 일본 전범 재판은 미군 범죄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햐쿠타 NHK 경영위원 발언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과거사 부정 발언들을 '일본식 부정주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일본 관료들이 과거 정치지도자들의 과거사 사과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모미이 회장 등의 발언을 개인 견해로 치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당국자들은 아베 총리가 개혁가인지 국수주의자인지 의아해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가 독립언론을 지지하는지 파괴적인 역사 부정을 거부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앞서 지난 3일 모미이 회장의 발언 등을 계기로 NHK가 신뢰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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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sjkim9k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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