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전국 문화재 5,500여점 ‘돌봄사업’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국가지정·등록·비지정 문화재뿐 아니라 시·도 지정문화재까지 야외에 노출된 전국 문화재 5천500여점을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 돌봄단체 등이 주기적으로 문화재 현장을 점검하면서 환경미화 등 일상적 관리와 함께 창호, 벽체, 기단, 마루, 기와 등의 가벼운 탈락·훼손을 신속히 수리하는 예방적 관리 시스템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 돌봄사업으로 문화재와 그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조성해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후 보수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